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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통으로 유치원 대란 막은 김포교육청

전국 인구유입률 2위이자 평균 38세의 젊은 도시인 김포가 이번 유치원 개학연기 대란에서 비켜났다. 수도권 신도시이자, 유아만 1만 800여명이 있고 이 중 사립유치원생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김포에서 잡음 하나 없이 개학연기대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은 김포교육청이 그만큼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김포 내 43곳의 사립유치원 중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곳은 2~3곳에 불과하다. 그런 상황에서 단 한 곳의 개학연기도 없었던 것은 저변에 소통을 통한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번 한유총 개학연기 발표 이후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김정덕 교육장은 ‘소통’을 통한 교육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여왔다. 김포에서 장학사로 근무하고, 운유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김포에 10여년 가까이 교육현장에 있어온 김 교육장에 대한 지역의 기대는 부임 당시부터 컸다. 지역 이해도가 기반이 된 교육장이 부임함으로써 교육 전반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김 교육장은 부임 이후 남다른 위기대응능력과 소통 행보를 보여왔다.
부임 직후 있었던 사립유치원 대란에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빠른 휴업 철회를 끌어냈으며, 공립유치원 임시 돌봄 서비스 운영을 수립, 관내 공립유치원 신청을 받는 등 방안 모색에 적극적으로 임한 바 있다.
2년이 채 되지 않은 이번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에서는 잡음 하나 없이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
이번 한유총의 개학연기 발표 이후, 김정덕 교육장은 소통에 전면 나서며 직접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설득했다. 3.1절까지 이어진 다소 긴 연휴는 고사하고, 한 곳 한 곳 직접 챙기며 ‘교육자의 철학’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진정성 있는 김 교육장의 소통에 사립유치원 원장들도 뜻을 함께 했고, 결국 김포 유아들의 일정에는 변동이 없게 됐다.
김포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뜻을 모은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긴급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황 파악이 완료된 이후에도 교육장의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다.
김 교육장의 이러한 행보에 교육청 직원들도 뜻을 함께 하며 팀을 가리지 않고 서로 돕고 나섰고, 김포 학부모들은 주말동안 김포 내 커뮤니티를 통해 김포 관내 유치원이 개학연기하는 곳이 없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개학연기에서 김포 내 한 곳의 유치원도 동참하지 않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내 소통이 그만큼 중요하며, 수장의 자세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올해 김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몽실학교 구체화로 교육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몽실학교의 경우, 김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이기에 지역 내외 관심의 시선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 몽실학교는 마을과 협력한 연계 교육, 청소년 주도형 프로젝트 등이 중심이 된 학교로 지역과의 소통 및 협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뼘 성장해야 하는 김포 교육의 뒤에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는 김정덕 교육장이 있어 믿음직스럽다.
현재, 김포교육청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과제를 안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에 중요한 요소가 될 학교장 인식 개선과 이제 시작점에 선 고교평준화 추진 역시 적극적 자세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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