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 을, 국토교통위원회)이 김포 한강신도시의 마산파출소가 다가오는 8일 개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지난 2016년 12월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하여 마산파출소 신설예산을 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에 반영시키면서 시작된 이번 건립사업에는 총사업비 27억 3200만 원이 투입됐다.

마산파출소 건물은 지상 2층(부지면적 1035㎡, 연면적 232㎡)으로 준공됐으며, 파출소장 1명, 관리직원 1명, 순찰직원 24명 등 총 26명의 인력 규모로 운영된다.

인구 17만 명 규모의 한강신도시는 그동안 파출소가 단 한 곳(장기파출소)뿐인 동시에 담당 경찰 인력은 32명에 불과한 실정이었기 때문에 치안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홍철호 의원은 경찰청,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마산파출소 신설 필요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홍 의원은 한강신도시의 운양지구대 신설예산 22억 원을 올해의 「정부 기금운용계획」에 반영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운양파출소 신설 계획은 번번이 경찰청 본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지만,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을 계속 설득한 결과 지난해 10월 30일 ‘파출소’보다 규모가 한 단계 큰 ‘지구대’로 신설 승인됐다.

통상 행정 절차상 신설 승인(2018년)된 후 차차년도(2020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만, 적극적인 협의로 인해 올해 신설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이 반영되며 사업 추진이 1년 앞당겨지게 됐다. 운양지구대는 연내 부지매입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며, 늦어도 내년까지 준공될 전망이다.

홍철호 의원은 “앞으로 마산파출소가 안전한 김포 한강신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운양동의 운양지구대 역시 신설 예산을 올해 정부 기금으로 반영시킨 만큼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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