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2월 26일(화)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협의회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김포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특색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각 학교 급별로 토의를 진행하고 결론을 도출했다.
유치원은 김포 지역 체험학습장을 활용한 체험학습,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남북 언어놀이, 북한 생활 알기 등 교육부 자료를 활용한 교육이, 초등학교는 교육적 철학과 평화교육을 기반으로 한 평화시민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론이 나왔다.
또한 중학교 분임에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3개 시민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교원 연수 지원 및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했으며, 고등학교 분임에서는 “교육과정에 제도적으로 통일교육을 하도록 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 흔들리지 않는 통일교육관을 제시해야 한다. 학생 중심의 교육 및 교원 워크숍 등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백경녀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김포교육지원청은 통일과 관련한 좋은 인프라가 있는 곳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강과 바다로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적 특색도 있다.”며 “통일부 홈페이지에 보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에게 정확한 통일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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