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즐기기

 

김포시 체험학습연구회 주최... 지역농업 소개 및 활성화 모색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정월대보름의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해 보는 프로젝트가 열렸다.

지난 18일 하성면 한강노을빛 체험마을(봉성리 188-80번지) 김포승마클럽 인근에서 ‘김포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학습연구회(회장 김영숙) 주최‧주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열렸으며 △달집태우기 △소원지 불태우기 △부럼깨기 △오곡밥 먹기 △연날리기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예전부터 해오던 다양한 세시풍속을 진행했다.

특히, 김포시에 거주하는 가족을 초청해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한 세시풍속과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체험학습연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을 준비, 행사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총괄한 체험학습연구회 한세우 회원은 “점점 잊혀져가는 농촌의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그 의미를 되살려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정월대보름과 세시풍속을 잘 모르는 젊은 농부들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체험을 하면서 김포의 농업을 이해하고 즐길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들은 좋은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도 담았다”면서 행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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