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확정 및 협약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2019년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특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8년 민관협력 공모사업 긴급구호비 지원대상자 선정과 2019년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확정 및 추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민관협력사업 긴급구호비 지원으로는 지난달 화재로 거주지가 전소되고 화상으로 인해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특화사업으로 ‘행복한 밥상, 사랑의 배달’ ‘저소득 독거어르신 이불빨래지원’, ‘사랑의 동전모아 저소득 어르신 유모차 사드리기’ 등 3개 사업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행복한 밥상, 사랑의 배달꾼’사업은 장기동 관내 음식점 나무꾼이야기(대표 이동식)에서 매달 100인분의 불고기를 기탁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저소득 20가구에게 배달 봉사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이불빨래지원’사업은 봄, 가을, 겨울 시기에 맞추어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 어르신 가구의 이불을 세탁 지원하는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수거, 빨래, 건조 후 세탁한 이불을 배달하는 등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지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사랑의 동전모아 저소득 어르신 유모차 사드리기’ 사업은 협의체 위원을 주축으로 지역 주민, 관내 사업체, 상점 등에 사랑의 저금통을 배부하고 사랑의 동전을 모아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어르신에게 유모차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2019년도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함께 할 ‘장기동지역사회협의체’와 ‘나무꾼이야기(대표 이동식)’와의 협약식이 이어졌다.

협약식에서 박동익 장기동장은 “2년 연속 불고기 반찬을 지원해 주기로 한 나무꾼 이야기 이동식 대표에게 감사를 드리며, 금년도에 실시 될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홍보해 복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내 관내 세탁소와도 협약을 통해 연 3회 약 30가구의 거동 불편 어르신 및 취약가구에 이불빨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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