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역대 교육장 9명과 함께 김포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역대 교육장과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실시됐으며, 교육청의 역점 사업인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김포 몽실학교 운영 등에 대해 역대 교육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영찬 제12대 교육장은 “지역교육지원청 중 몽실학교를 최초로 운영하는 만큼 다른 지역의 귀감이 되도록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에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 몽실학교는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미래 교육의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향후 몽실학교가 정착되고 나면, 25개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고 지역 내 2호 몽실학교를 추가 설립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밝혔다.
방재선 제14대 교육장은 “올해 김포교육을 위한 예산이 전년대비 100억 원 증액됐으니 낙후된 시설 개선에 특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시설이 낙후된 원도심과 작은 학교의 시설개선지원에 특히 신경 쓸 계획이며,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도심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 3.1운동 100주년 기념 관련 추진 계획, 인구 급증에 따른 학생 배치 수용 문제, 다문화 교육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제10대 권이안 교육장은 “김포 교육의 발전 현황을 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김포교육이 더 발전해나가리라 믿는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역대 교육장들이 토대를 잘 다져주신 덕분에 오늘날의 김포교육이 있을 수 있었다”며 “오늘 조언과 의견을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꿈·성장·행복이 있는 김포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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