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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더불어 사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 ‘김포외고’

올해 국내외 명문대, 200명 수시 합격자 배출

독서, 명사초청 등 인문학 기반 창의성 교육 강점

지역연계활동으로 육성하는 ‘같이의 가치’

 

글로벌 인재 육성의 꿈이 김포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의 필수 항목인 소통력과 인문학 교육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명사 특강으로 꿈을 키우고 꾸준한 봉사로 더불어 사는 힘을 깨닫게 하는 학교 ‘김포외고’.

김포외고가 올해, 200여명의 국내유수 대학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해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2명, 와세다대 등 해외대 11명 등을 제외하고도 170여명이 국내 TOP10에 진학했다.

학습만이 전부가 아닌 ‘사람’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학교. 더불어 사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 김포외고를 찾아가봤다.

김포외고 김수상 교장 선생님

인문학으로 여는 아침

 

월곶면 김포대로 2537에 위치한 김포외고는 ‘창조’와 ‘봉사’, ‘실천’의 이념하에 2006년 설립된 김포시 유일의 특목고다.

철저한 보안 아래 건강하고 쾌적한 시설의 2인 1실(3학년 기준, 2학년은 3인 1실, 1학년은 4인 1실)의 기숙형 생활을 하고 있는 김포 외고 학생들은 단체 기숙생활을 통해 자치 활동과 배려심을 기르고 있다. 전자출결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 기숙사 내에서는 자기주도적인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일어나는 아이들은 오전 7시 독서를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이른 아침부터 독서로 자율 인문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서교사도, 학교장도 7시 이전에 출근한다. 자연스레 ‘아침형 인간’이 되는 분위기 속에 인문학을 통한 창의력 교육이 진행된다. 3년간 70권 이상 책을 읽어야 하는 독서인증제가 실시되고 있는 김포외고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5월 편백나무로 만든 도서열람실을 확장하고 매년 2천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책정한 상태다.

꾸준하고 활발한 김포외고의 독서활동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을만큼 도내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매일 30분 이상이 모인 독서 활동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최한 ‘KOICA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의 최다응모학교상이라는 결과를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김포외고의 인문학에 대한 열정은 경기 꿈의 대학 거점학교 선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김포외고 오케스트라

명사와의 만남 통해 꿈 키우고, 지역연계 통해 ‘같이’의 가치 실현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글로벌의 꿈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김포외고에서는 다양한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시각과 꿈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태성 역사강사,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2관왕 디디 트로터 선수, 표창원 국회의원, 사회학자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외교부 황준식 국제법규과장 등이 김포외고의 강단을 밟았다.

각계 각층의 분야에서 이름난 활동가들의 강연을 통해 김포외고 학생들은 오늘도 글로벌 인재의 꿈을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

명사를 통해 설계된 꿈은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풍성해진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연주회를 개최한 김포외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교수출신이자 우리시대 대표 예술인 20인에 선정된 유주환 작곡가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바이올린 12명, 비올라 1명, 첼로 4명, 플롯 8명, 클라리넷 3명, 트럼펫 1명, 피아노 3명 등 2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연주회를 통해 국내외 6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외고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기도 한다. 학교 둘레길과 학교 정원 ‘미러클 파크’를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야간 산책 또한 LED 설치로 인해 가능해졌다.

학교 내에서 꿈을 키운 아이들은 지역으로 나아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외고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학교다. 외고에서 진행하는 해넘이 학교와 민통선 교육 봉사는지역사회에서도 손꼽히는 학교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는 창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12년간 매년 5월 가정의 날에 통진읍과 월곶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중봉도서관 영어책 읽어주기, 초등학교 영어캠프 지원 활동, 초등학생이 외고 방문시 외국어로 학교 투어 안내하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함께 사는 삶의 행복을 아는 김포외고 학생들의 인성은 학생 이름 모두를 기억하고 있는 김수상 교장의 교육 철학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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