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 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은 관내 소기업 중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신규 설치 및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부담 20%로 보조금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대기 4~5종 사업장에 대해 대기방지시설 관리지원 및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리지원은 방지시설의 주기적 관리, 기술인 교육 등으로 자부담은 없으나, 관리지원 참여 사업장의 30%는 활성탄·여과포 교체, 후드·덕트·송풍기 교체 등 유지보수 자부담이 20% 발생한다.

이정미 환경지도과장은 “자부담 50%에서 20%로 기존보다 확대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영세사업장에서 많은 관심 갖기를 바란다. 비효율적으로 가동되는 소규모 대기방지시설 관리를 강화해 지역내 미세먼지와 환경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다. 그간 공고와 수요 조사를 통해 모집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6개소와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45개소에 대해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사업성과가 높을 경우 내년에는 지원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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