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남북 간 화해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오는 7월 도시철도 개통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김포시는 평화 키워드에 발맞춰 애기봉에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평화문화제 개최, 평화문화도시 기본조례 정비 등을 통해 ‘평화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김포시의 발전 계획을 알아본다.

□2018년 성과

지난 해 김포시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2018 시군 종합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포도시철도의 10월 시설 완공됐으며 현재 개통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기도서관이 개관했으며, 민원콜센터의 개소로 상담 업무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민간투자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재무계획 개선 합의로 하수처리 사용료가 220억 원 절감됐으며, 김포아라마리나 공공시설물 인수에 합의하고 국토부와 협상할 수 있는 지위도 확보했다.

대중교통 셔틀 ‘이음버스’의 이용 만족도는 96%에 달한다.

□교통 환경 조성

숙원 사업이었던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둔 가운데, 1월 현재 공정률은 96%다.

지난 11일 인천시와 인천2호선 김포 연장을 합의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김포시철도망 구축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국가 계획에 김포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한 도로사업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시도 5호선 개설,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 통진중로 1~7호선 등이 올해 완료된다. 원당~태리, 김포~파주 제2순환고속도로 개설 등 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북부권·원도심 광역버스가 신설되고 인천 방향 버스 노선이 증차된다. 2층 버스도 추가 도입되며, 마을버스 공영제 시범 실시를 위한 행정 절차 진행,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음택시 도입, 운양환승 주차장이 착공된다. 한강신도시 등 노외 공영주차장 조성도 진행된다.

□지역개발계획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2035 도시기본계획 구상안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단 운영, 10개 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계획적 개발, 마송지구 택지개발사업 활성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을 위한 보상 및 단지 조성 착수, 고촌정수장 확장, 중장기 남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또한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미세먼지 대책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연구용역,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미세먼지 대책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천연가스 버스 및 전기자동차 보급, 자원화센터 시설 개선, 하수처리장 악취 제로화도 추진된다.

또한 태산 가족숲 테마체험, 장기동 청송마을 금빛정원, 고촌 오룡숲·천등 문화공원·금빛파도 테마공원, 명품 가로숲길, 문수산 내 감성숲길, 걸포중앙공원 내 어린이 모험놀이터 등 여가 활동 중심의 공원을 조성한다. 산림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된다.

□경제 활성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행정 절차가 이행된다.(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김포산업진흥재단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지원, 골드밸리 내 체육시설 건립, 사회적 경제기업 판로 지원,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 추진된다.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내일옷장 사업, 예비 청년을 위한 취업준비 기능인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더불어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산물통합유통마케팅센터를 설립하고, 김포농특산물 직거래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점을 확대하고 대명항 준설 및 부잔교를 설치한다. 접경지역 체험마을 경쟁력 강화와 특용작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회안전망 구축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2022년 완공 목표로, 신도시 내 통합사회복지관이 2023년 완공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 확대, 장애아동 치아보험 가입 지원, 장애가족 지원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시한다.

또한 아이를 위한 기반시설로 육아종합지원센터(2021년 완공), 온종일돌봄센터, 9개의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확충하고,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야간보육 및 휴일보육 강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통학 차량 안전시스템 구축에 힘쓴다.

출산축하금이 상향되고, 산후조리비 및 임신 축하금 지원도 추진될 예정.

건강 사업을 통해 북부권 제2보건소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통진보건지소 기능 확대, 공공심야 약국 운영, 드론 활용 방역 실시, 저소득층 의료비지원서비스 확대, 금연거리 시범 운영, 치매가족교실 운영,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을 진행한다. 읍면동에 생활체육시설을 한 곳씩 설치하고, 양곡수영장이 착공되며(2020년 완공), 양촌산단 내 파크골프장이 완공된다.

시민 안전 사업으로는 안전보안관 운용, 시민안전페스티벌 개최, 재난위험 시설물 상시 점검, 화재 안전 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나진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이 있다.

□문화·교육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완공, 월곶면 평화문화관 조성, 대곶면 부래도의 관광자원화, 아트빌리지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연결 경관육교 조성, 대명항 함상공원 보수, 테마별 김포둘레길 조성, 구래동 문화마을 및 문화의 거리 조성, 월곶면 ‘한강문예창고’ 조성 등 문화예술 공간 확대가 추진된다.

김포시 대표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범시민 축제추진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미술 프로젝트, 해양레저 교육 및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활성화, 신석기 시대 유적지·봉수대 복원, 문수산성 성곽 보수 및 복원, 덕포진 사적지 보수를 진행한다.

청소년 육성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정, 진로체험센터 기능 확충, 고교 평준화, 중고교 수학여행비용 및 중학교 교복비 지원, 초중고 실내체육시설 확충, 학교시설 공기정화 장치 설치가 지원되며 시민들이 다양한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해 평생교육도시로서 나아간다.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새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공모가 추진된다. 학교도서관 개방 운영 지원,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도서관 책 축제 ‘북적북적’ 개최,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도 계속된다.

□주민자치

참여와 소통의 김포주민자치를 위해 자치분권협의회 운영, 시민원탁회의 운영, 주민자치 특화사업 발굴, 주민자치센터 기능 활성화,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 운영 지원, 구래동 분동, 마산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2021년 완공), 김포시민 청원제도 도입, 주민참여 포인트제가 추진된다.

직원과 공직내부의 변화와 혁신도 계속된다. 불합리한 규제 발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으로 새로운 청렴 패러다임 조성,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제 고도화, 국장 책임행정제 전면 확대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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