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지금 현실이 부족한 사람은 발전과 번영을 바랄 것이고, 여유 있고 넉넉하게 풍족함을 누리고 있다면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하는 염원으로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2019년은 돼지의 해이고 기해(己亥)년이라 부릅니다. 돼지는 오행상 수(水)에 속하고 계절은 겨울이고, 하루 중에 밤 시간으로 해시(오후 9시-11시)이며 그 성정은 냉(冷)하고 성품은 온화하며 성질은 느긋하며 동물로는 돼지이며, 다산(多産)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2019년 겨울은 2018년(무술)의 한파가 남아 있어 1-2월은 평년보다는 춥습니다. 봄기운은 일찍 올 것이며, 봄 가뭄은 심하지 않고, 강우 량은 풍족하여 농사짓기는 좋습니다. 여름은 평년 기온의 더위가 찾아 올 것이 고, 가을은 일찍 오고 하반기 겨울은 온화할 것입니다. 한 해의 신수를 논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운명적인 영향이 다르지만 한 해의 주인공인 기해(己亥)는 제왕으로 1년을 주재를 하니 포괄하여 그 제왕의 성향을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누리고 있는 고도의 물질문명은 먼저 선조들 의 피와 땀의 노력과 투쟁의 역사에서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우리 인간은 절대로 후퇴를 모르는 존재로 설계된 생명체입니다. 인류사에 있어서 후퇴라는 의미를 지칭하는 말은 정의, 중용, 평화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희망사항” 일뿐입니다. 현실세계의 균형은 “불균형이 균형입니다.” 다만 시대의 주인공인 통치권자가 어디를 중시하느냐에 따라서 균형추가 왔다 갔다 할 뿐, 큰 틀에서 조화와 균형을 맞춰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 하면 한 개인의 운명은 자기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작게는 한 가족의 구성원이고 연령에 따른 단체나 조직의 소속으로 사회의 일원이고 한 국가의 국민이고, 자신이 속한 국가의 역량에 따라서 국가 간 우열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작은 경제주체에 불과할 것입니다. 좀 더 시야를 넓히면 태양계의 작은 행성인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로서 대자연의 부산물로 보아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의 운세를 논함에 있어 이렇게 구구절절 서두를 장식하는 이유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서양의 모든 운명학의 본질은 천문학이고, 우주학임을 각인해야만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옛 성인들이 하늘의 별(행성)의 움직임을 살피고, 땅이 순응하여 생장쇠멸하는 이치를 인간이 인식 가능한 문자로 만든 것이 간지(干支)이고 간지의 규칙적인 배열로 60간지로 분류를 하고 이를 60갑자(甲子)라고 부릅니다. 간지는 대자연의 에너지의 변화이고 우주가 변화하는 양상을 뜻하니, 누구나 간지의 의미를 체득하면 세상만사를 추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근원으로 하여 2019년 기해(己亥)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네 부분으로 나누어 포괄적으로 한 해의 운세를 논하여 봅니다. 오행으로 색깔을 나누고 동물로 별칭을 한다면 “황금돼지”로 불리는 기해(己亥)라는 간지가 품고 있는 에너지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기해(己亥)의 의미를 풀어보면 시간은 하늘의 기운은 밝고 강하며 계절로 생각하면 한 여름 말복 더위인데 실제 현실은 해시(亥時 : 밤9시-11시)로 밤이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겉은 환하고 안은 어두운 밤이니, 생각과 행동이 다를 것이고, 마음과 몸이 다르니 균형이 맞지 않고 삐걱대는 불균형 현상 자연계에서 발생합니다. 인간 세상도 자연을 닮아서 똑같습니다. 생각은 모든 면에서 열정을 불태워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시간은 추수를 끝내고 곡식을 창고에 쌓아(음력 10월)놓는 계절이고 하루의 시간으로 보면 밥 먹고 나서 이부자리를 펴고 누워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해시가 되니 열정으로 세상을 변화를 시키려고 생각은 하지만 시절이나 여건이 내 뜻대로 따라주지 못하니, 황금돼지의 비애라고 생각하고 한 해를 바라봅니다.

▶ 정치부분을 논하여 봅니다.

입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외치고 떠들지만 현실은 밤이 깊은 마포종점 해시에 마련된 술자리에서 돼지 삼겹살을 안주로 삼으면서 외치는 애주가(歌)의 자리라 서로의 속내는 숨기고 머리로 주판알을 굴리는 형상으로 어차피 어둠은 더 깊어질 것이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길어지는 술판에 지치고 피곤한 시간입니다. 서로가 현재의 난국을 적당하게 타협하자는 심산으로 이 자리에 나온 것이니, 말없이 눈빛을 주고받으며 술잔을 돌리면서 누가 더 취해서 본심이 나오는지 보고 대응을 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모양으로 시간은 흘러갈 것입니다. 세밀하게 살펴보면 탄핵으로 여당이 야당으로 정치 지형이 격변하였고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참패를 당하여 연거푸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한 후유증으로 정신을 못 차리고 대여공세를 취하다가 남북 정상회담에 또 한 번 얻어맞아서 계속되는 여당의 공격에 악으로 깡으로 버티려고 반격을 가하려고 하다 보니 2018년의 해가 저무는구나... 아뿔사 2020년 총선이 코앞에 닥쳤으니 2019년은 집안 단속을 하고 내 구역을 지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었구나, 몸조심하자. 반면 여당은 원하는 대로 얻을 것은 얻었는데, 코너에 몰리면 숨겨둔 카드로 일시모면은 하였으나, 경제가 생각대로 안 받쳐 주니 환장을 할 노릇이다. 역학에서 60년 주기론이 있는데 1964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경제를 운용을 시작하여 60년이 되는 2024년에 저점을 치고 제2의 경제부흥의 시대가 도래되는데, 지금이 저점으로 가는 마지막 역이니 백약으로 처방을 해도 외풍(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하게 불어 손을 쓸 방법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일본은 내정이 힘들면 한국을 불러들여 치고 빠지는 공격으로 실리를 취하는 아웃사이더를 복싱을 하는데, 호랑이에게 물려본 사람이 호랑이 흉내를 잘 내듯 북한을 링 안으로 불러들여 안팎으로 실리를 취하는데 궁여지책이라 하더라도 멋진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활력을 잃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야망이 없으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열강들 속에서 확실한 위치를 선점하고 경제대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통일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 경제부분을 논하여 봅니다.

대외적으로 경제제표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실질경제 지표에서는 상당히 고전을 하는 형국으로 흐를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기업집인 30그룹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나 실질소득 면에서 경제지표에 나타나는 수치와는 많은 차이가 나고 부(富)의 쏠림 현상이 점점 가중되고 소득의 불균형으로 향후에 계층 간 집단 간 사회 문제로 지금보다 더 크게 홍역을 치룰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논외로 하고 한국경제에 영향이 지대한 6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건설,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해 의 경제를 흐름을 예단해 봅니다.

 

1.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입니다. 대외적인 실적은 2018년 보다는 2019년이 소폭 감소를 할 것으로 봅니다. 역학적인 관점에서 활동환경이 밤 시간으로 계절적으로는 겨울로 진입을 하여 인간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눈이 감기고 잠을 자는 휴식기에 접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연구, 개발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는 시간으로 아마도 2019년에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릴 것입니다. 한국의 반도체를 위협하는 중국은 오행 상으로 토(土)로 보는데, 저의 사견으로는 축토(丑土)로 보는데, 이유는 중국인들은 금을 좋아하고 현금을 금고에 보관하고 점술을 중히 여기고 신앙심이 깊은 연유에서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중국은 2018년 말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국내외적인 정치, 경제, 사회적 인 혼란으로 국력을 소모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2. 자동차 운전도 밤길 운전이 힘이 듭니다. 자동차 산업은 상당히 어려운 형국으로 오직 기술개발과 구조혁신 노사관계의 안정을 통해 품질을 높이지 않으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은 “나는 조금 부유한 노동자일 뿐이다” 라는 평소 그의 말이 보여주듯이 노동자를 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가 변하고 사람이 변했습니다. 노동집약형인 사업의 특성상 상생협력을 하지 않으면 대기업은 국내에 공장을 짓지 않고 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외국근로자를 고용하니 국내 청년취업인력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으로 정규직보다 임시직으로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어 취업의 품질이 떨어지고 서비스 업종이나 개인 자영업 비중이 높아지고 국가는 공공부분이나 복지부분에서 고용을 대체를 하는 형국으로 고용이 이루어져 취업자 수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취업 질이 낮아져서 체감취업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3. 밤은 바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어둠의 바다입니다. 하여 조선업은 앞으로 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중국이 산업 환경의 변화로 국내 조선업의 호황이 내년을 시작으로 일어날 것이며, 더불어 철강 산업도 같이 동반 상승하여 건설 사업의 부진을 보전하게 될 것입니다.

4. 부동산은 앞으로 3년 정도 내리막을 탈 것입니다. 2018년 초 강의를 나갈 때 마다 부동산 경기가 상반기에 반짝 불타고 하반기부터 내리막을 타고 3년 정도는 갈 것이다. 라고 공헌을 한 바가 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를 이해하고 알면 주식을 해도 큰 손해를 보지는 않으며, 부동산 경기의 하락은 건설경기의 하락과 같이 맞물려 있습니다. 땅에 온기가 있어야 대지는 만물을 생하는 이치가 부동산, 건설 산업의 핵심입니다.

5. 첨언을 하면 바이오, 생명공학, 의료 분야에서 괄목할 만에 성과도 도출이 될 것이며, 석유화학부분도 겨울밤은 추우니 따뜻하게 지내야하기 때문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 사회부분을 논하여 봅니다.

국내 정치 환경이 혼란의 시기를 수습을 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정치적인 실익을 부가수익으로 취하려고 많은 정책들이 수립되고 실천이 될 것입니다. 대외적인 환경이 겨울이고 밤이 깊어가니 노인복지정책이 강화 될 것이고, 역사 는 밤에 이루어지듯이 돼지는 풍요와 다산(多産)의 동물이므로 저 출산대책, 영 유아 교육정책, 청년일자리 마련대책, 의료보험정책, 대학통폐합정책, 외국 인 노동자관련 정책 등이 2019년 한 해를 사는 동안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을 할 것입니다. 어둠이 짙어지면서 사건 사고 특히 폭력, 의료사고, 치정사건, 해 난사고 등이 한 해를 보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어둠에서 새로운 희 망의 싹이 솟아오르니 남북정상회담 이 남한에서 3-4월에 개최가 될 것입니 다. 정상회담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남북정상회담이 정례화 될 것이고 2022년 이후 경제협력이 가속화되어 그 동 안의 노력으로 도로, 철도의 정상화되면 인적 물적 교류가 급격하게 일어나게 되고 자본이 움직이면 세상이 변하게 됩니다. 돈은 귀신도 부릴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류가 빈번해지고 부수적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 경제통합의 초석을 발판으로 군사적인 긴장이 완화되어 멀지않은 미래에 통일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문화부분을 논하여 봅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술시(저녁7시-9시)에 술을 한잔하고 집에 와서 씻고 쇼파에 앉거나 이부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밤 시간을 보내는데, 불현듯 오늘 있었던 일이나 과거를 회상을 하니 깊은 한 숨이나 회한, 추억에 빠져드 는 시간이 해시로 이것은 돼지의 재생작용입니다. 올 한해는 영화나 뮤지컬, 드라마 등 대중 매체의 큰 주재는 리메이커, 범죄스릴러, 공포영화, 의학드라마 , 해외 수입 작품들이 안방이나 스크린을 채울 것입니다. 사회적인 분위기는 사람의 생각을 좌우하고 그 생각이 반영된 작품이 문화상품이 나오는 것은 상식입니다. 또한 밤은 보는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니 강력사건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사건해결에 시일이 많이 걸리고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가 날이 밝아지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사건의 당사자는 도망치거나 숨을 곳이 많고 여차하면 해외로 피신을 하는데 중요한 단서는 사건현장에 꼭 남기니 밝은 대낮에 다시 방문을 꼭 해야 됩니다. 패션은 복고풍으로 흘러 갈 것이며 2019년 초겨울, 2020 겨울, 2021년 늦겨울로 흘러가니 외투(롱패딩)의 길이는 길어지고 소재는 돼지는 털이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돼지와 친구인 토끼, 양털로 만들어진 제품이 수요가 많을 것입니다. 요즘 안방 대세인 먹는 방송은 올해를 정점으로 꺾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술시에 밥을 먹지 않은 사람이 배가 출출하니 야식으로 배를 채워야 할 심산으로 동네 맛집을 찾아 야식으로 민생고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2020년 경자(庚子)년은 한 밤으로 배가 고파도 잠을 자야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의 신수를 논하는 것은 개인의 타고난 사주(四柱)에 따라서 운명의 논하지만 한 해를 크게 봐서 사회전반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를 변화시킨 것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멈춤이 없습니다. 시간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듯 개인이 모인 공동체에 영향을 주고 공동체가 모여 만든 국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생은 무승부입니다. 내가 행복하면 누군 가는 불행합니다. 내가 불행하면 누군가는 행복합니다. 결국 인생은 시소게임 입니다. 사계절의 밤낮의 길이를 재어보면 거의 같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동지이고 하지입니다. 제일 더울 때와 제일 추울 때입니다. 돌이켜 보면 인생은 동대소이합니다.

2019년 새해부터 발행하는 김포신문의 주간운세 풀이를 연재합니다. 학문적인 이론과 정확한 논리를 기반으로 한 주간의 운세를 자신의 띠를 중심으로 풀이 를 할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비유 속에 들어 있는 깊은 뜻을 음미하는 묘미가 솔솔하여 다음 주가 기다려지는 내용으로 독자여러분 곁에 다가갈 것입니다.

 

-창궁무영 010-2384-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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