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식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전임회장 “한강신도시 가로수 당초 계획보다 1,400여 주 적게 식재” 주장

▲이갑식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전임회장이 받은 공문(공익감사청구사항 감사실시 여부 통보) 및 김포신문 제1308호에 게재됐던 관련 기사

감사원이 이갑식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전임회장이 청구인 대표로 제출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갑식 회장은 “감사원에 2018년 6월 5일 김포한강신도시 조경수 부실시공 및 관리부실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했으며 감사원으로부터 2018년 12월 31일 공익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감사대상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청이다.

이 회장의 감사청구사항을 요약하면 △첫 번째, 김포한강신도시 조경을 위한 대표수종(樹種)이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여타 신도시와 비교하여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저급(低級) 규격 식재 △두 번째, 가로수 식재시 최초 계획도면 규격보다 낮은 규격 식재 △세 번째, 가로수 식재 간격(8M) 위배로 식재수량 감소(김포한강신도시 가로수는 8,400여 주가 식재되어야 하나 7,000여 주 식재) △네 번째, 가로수, 공원수, 녹지 수목의 하자 미이행 및 관리부실 방치 이다.

또한 이 회장은 감사원 청구이유에 대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공하고 LH가 준공해서 김포시로 넘겨버리면 끝이다. 현재로서는 감사원에서 감사대상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에서 LH에게 직접 권고를 통한 개선 명령 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선7기 시 집행부와 선출직 공직자께서는 그동안 김포도시철도, 지하철 5호선·9호선 같은 거창한 이야기보다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현가능한 문화·환경·복지에 관심 가져주시고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편안하게 찾아갈 곳, 쾌적하게 즐길 곳 등 무형의 복지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자이더빌리지***) 판교에 가면 정말 열불나요 ... 나무가 이렇게 다를수 있나요(*** 파네리스티) 신도시 나무들 넘 보잘 것 없습니다 ... 예전에 시흥시 정왕동 살았었는데 ... 오래된 도시이긴 하지만 ... 공원나무며 가로수며 어마어마 했거든요(**** 파이팅) 킨텍스 보면서 우울하던 차에 나름 위안이 되는 소식이네요(*스킷) 이게 과연 될까 .. 반신반의 했던게 기억납니다(**사랑) 전 중앙공원만 가봤는데 ... 나무들이 비실비실 ... 정말 공원에 나무그늘 하나 안생긴다는 ㅠㅠ (**공부하고 싶다) 빈약한 나무들보며 이쑤시개 생각했는데 멋진 조경으로 재도약하는 신도시가 되길 바랍니다~^^(**플레이) 항상 가로수 보며 절실하기 느끼는게 이 넓은 도로에 어떻게 저런 빈약한 나무들을 심을 생각을 했을까 였다(미*리)” 등 한 목소리로 감사원의 감사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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