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전자가공식품 차단, 친환경농산물 지원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맞춤형 식생활교육’ 추진

 

올해부터 김포시 학교급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GMO농산물 가공품이 차단되는 한편, 연령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이 실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고자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관내 중·고·특수학교에 친환경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유전자변형 식재료 대신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학교급식에 제공하고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자변형 가공품을 차단하고 건강 먹거리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지원계획이 실행될 경우, 경기도 권내에서 광명, 부천, 안양군포의왕에 이어 4번째로 시행되는 셈으로, 지원대상은 관내 중, 고, 특수학교 36개교다.

현재, 중고특수학교는 친환경가공품의 높은 단가로 인해 일반 가공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시민․학부모 단체 등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국내산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민선7기 교육시책으로 지원방식과 우선품목을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코자 지원방침을 확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은 시비 100%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 후 학교별 희망학교 전수조사 후 사업비를 확정할 예정이며, 김포교육지원청 공동구매 선정업체를 통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품목은 식용유, 된장, 고추장, 국간장, 양조간장, 옥수수콘 등 6종품목으로 각 학교별로 신청, 접수 후 소요액을 지원하고 사업완료 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NON-GMO’사업은 GMO검사를 통해 안전성 관리체계를 확보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시행될 경우 국가검사인증기관에 의뢰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급업체 식재료 모니터링 역시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공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과 김치 공동구매 추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가공품의 경우 김포교육지원청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는 Non-GMO가공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올해 ‘2019년 김포시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유아 부터 고령자까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부서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난 2017년 12월 「김포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는데, 이를 토대로 분야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이 추진되는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교육지원과에서 실시하는 ‘특수학급 체험학습, ‘학생 식생활 개선교육’ △식품위생과(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영양 방문교육’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 △보건사업과에서 실시하는 ‘건강돌봄 놀이터 영양교육’ ‘건강을 요리하는 젠틀맨’ △인재개발과에서 실시하는 ‘우리 쌀 식품가공 기술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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