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언론계 노벨상이라는 퓰리처상을 3번이나 수상한 NYT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세계 안정의 주춧돌인 미국이 정상 국가로 가면서 세계가 안정된다며 여당인 공화당에 탄핵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진실과 신뢰의 두 기둥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진실과 신뢰를 매일같이 공격하는 대통령을 용납하는 나라가 된다면” 남은 임기 2년이 진짜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다. 2019년은 남북평화 진전과 미·중 무역 전쟁 여하에 따라 한반도가 롤러코스터를 탈 수도 있다. 위정자와 국민 모두 두 눈 똑바로 뜨고 정신 차려야 하는 시대의 도래다. 트럼프의 입이  진중하길 빌어마지 않는다.

우주를 움직이는 시계 장치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이론이 과학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시간은 우주의 알파요 오메가다. 위대한 우주의 시간 안에 인간의 역사와 인생들이 미약한 듯 존재하며 태양계에 근거한 시간들이 연월일시로 나뉘면서 하루가 생성·소멸되며 365일이 지나면 해가 바뀐다.
시간은 가만히 있는데 인간이 시간을 등분하며 알기 쉽게 정리하여 연도를 구분한것이다.
그리고는 새해가 왔다며 해맞이와 새해 인사로 법석을 떤다. 우주 만물이 어제와 변한 건 하나도 없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규정해 놓고 그것에 얽매이며 그 속에서 헤맨다.
작년에는 그 극성스럽다는 정열의 인생들인 58년생들의 황금 개띠가 환갑을 맞는 해였다면 올해는 쌍둥이 황금돼지띠가 환갑이다. 작년이나 올해나 사람들의 로망인 황금이 판을 친다. 우리 신문의 여론조사가 밝히듯 김포시민들의 김포가 지향할 도시 1위가 경제도시다. 경제는 곧 황금이고 풍요의 상징이다. 인간사에서 사람은 속여도 돈은 속임이 없다. 자신의 가격 그대로를 알릴 뿐이다.
2019년의 화두는 국가적으로도 경제가 대세일 수뿐이 없을 것 같다.

- 트럼프의 독주가 기승부리는 해 -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 경제대국의 경제전쟁은 금년이 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것이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는 하반기가 되면 만만치 않게 그 영향이 미치기 시작하며 트럼프가 재선을 꿈꾸는 막바지 연도인 내년에는 그 변덕 여하에 따라 심대한 충격파가 예상된다. 중국은 미·중의 경제전쟁 충격파로 인한 경제문제는 벌써부터 미국과 일본의 중국 내 자동차 생산 감량 등 중국에서의 기업 탈출이 가속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하강곡선이 급격해지고 그나마 희망은 13억 명 인구의 내수로 버티는 시간 여하에 따라 사느냐! 죽느냐! 의 고비를 맞을 수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 시장마저 어두워지면 유럽 경제도 하강 국면이 되고 세계적으로 파급될 때는 이미 개발도상국 경제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천만%라는 경이적 현상을 보면 향후 어느 국가든 그럴 수 있는 소지도 다분하다.
다만 미국이 금리와 환율을 무기로 하지 않고 중국과의 통관세 정도에 머물면 풍선 효과로 동남아와 인도의 시장이 팽창하는 의외 효과가 발생하며 중국의 대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경제에 하나의 작은 희망이다. 물론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상황 운용이 중국 경제를 초토화시키고 구제불능의 수준까지 몰아가진 않겠지만 산업 전반이 고루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중국이 살 길을 다시 찾는 방법은 도광양회로 하늘에 천막을 치고 첨단산업인 4차 산업을 남몰래 키워 재도약하는 방법뿐이 없을지도 모른다.
우선은 중국이 패권적 야욕을 버리고 신뢰 있는 국제사회 일원이 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금의 G2로서의 영광이 도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한국 미래 결정된다-
미래는 앞으로 30년 이상은 미국의 독주가 예상되고 4차 산업혁명이 급속히 진행하며 선점 여부에 따라 세계경제 판도가 국가 별로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그 산업 혁명 선두 대열에 대한민국이 끼어들지 못하면 오늘의 경제대국 10위권은 순식간에 경제 변방국으로 밀려날 수 있다. 우리 경제는 이미 호황이던 반도체와 자동차·선박 등이 하향세에 들어서면서 경기 흐름이 선행 지수와 동행 지수가 동시 하락 현상을 6개월째 보이고 있고 금년 하반기 미국 특히 중국의 경기 하락 현상이 빚어낼 수출 여파가 우리 경제에 외적 요인으로 직격탄을 안겨줄 수도 있는 위기의 시간 선상에 있다.
미국 내에 있는 군인의 비용은 순전한 미국 부담이고 한국 내에 있는 미군은 한국이 더 많이 비용을 분담한다. 한국 방위를 위한 명분이지만 미국은 미군 배치를 마치 장사하듯 미군 주둔비를 고가로 팔고 있다. 동맹국도 마른 수건 짜듯 짜는 미국, 트럼프의 분방한 변덕이 온 세상을 불편하게 요동치게 한다.

- AI중심 인재양성교육이 급하다 -
한국 교포로 일본에서 대성한 손정의는 최근 향후 AI(인공지능) 분야 이외에 어떤 분야 사업에도 투자하지 않고 오로지 AI 분야 사업에만 투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4차 산업이 예시하는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콕 집어낸 발언이다.
과거 10여 년 간의 네트워크로 호환되는 커넥티드 시대가 끝나고 인공지능 중심의 데이터 시대가 금년부터 열리면서 AI,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5G 등의 신기술이 매년 더 심화되어 폭발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교통환경이 자율주행차와 로봇 택시가 전기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시대가 열리고, 초고령의 노인들은 물론 회사원들도 잠을 자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가정의 형태가 AI와 IOT가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제품으로 채워지면서 편리함과 효율의 극치를 형성하는 가정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말만 하면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멀리 유럽에서도 방범 문제를 통제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문제는 누가 더 빨리 이런 기술들을 선점해서 실용화해내는가에 달렸다. 생명 공학이나 바이오, 의약 등 인간의 질병과 장수의 문제도 급격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미래는 천재들 간의 경쟁시대다.
ICT 강국의 이점으로 규제와 싸워가며 과학기술자를 발굴 양성하는 학교를 세계 유수의 능력 있는 인사를 선생으로 초빙하여 초등학교부터 일반과 분리시켜 영재들에 대한 특수교육을 해야 한다.
예산이 얼마나 드는가는 중요치 않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국가적 어젠다다. 국가의 전폭적 지지와 응원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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