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지난 12월 12일부터 12월 16일 까지 4박 5일 간 러시아 사할린과 민속공연, 전시 등 문화 예술을 교류했다.

이번 교류는 러시아 사할린주 네벨스크시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수자로 구성된 (가칭)김포평화민속예술단이 사할린을 방문했다.

첫 공연은 14일(금) 네벨스크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예술공연과 네벨스크시 예술학교 단원들의 공연을 함께 선보였으며, 네벨스크 시장 및 부시장이 공연 관람에 함께했다. 두 번째 공연은 15일(토)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한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본 공연을 기획한 풀뿌리문화연구소 강신구 소장은 “두 공연 모두 객석이 꽉 찰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특히 한인 동포들이 무대로 나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정도로 감동적인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공연과 더불어 진행된 전시는 김포 관내 화가들의 김포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됐으며, 사할린 한인화가 조성용과 주명수 작가도 본 행사에 참석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위해 김포시가 나서서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추진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김포시 통진 지역 등에 30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2019년이 이들의 영주귀국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김포시와 재단이 많은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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