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순 
정치학 박사
민주평화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


4세기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초대 교회 교부(敎父)중 한 분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354년 11월 13일 ~ 430년 8월 28)의 가르침이다. 그는 기독교 교파를 막론하고 두루두루 존경받는 성인으로 한국에서는 성(聖) 어거스틴이라 호칭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1,600년 전에(페르시아 사람들을 위한 요한 서간 강해) 한 이 말은, 오늘도 변치 않은 진리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 모두는 생을 시작하면서 한 번만의 삶을 타고나는 유한한 존재다. 이제 갓 태어난 아이도 언젠가는 생을 마감한다는 숙명의 존재인 것이다. 나는 이 말씀을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연을,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랑한다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 단 한 번뿐인 삶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오늘도 나는, 성인의 뜻을 쫒아 매일 매일 주위의 모두를 사랑하고, 내가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 그리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실천하리라고 다짐한다.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회장 이재영>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