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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화적 전통을 가꾸어가는 김포시
박채순 
정치학박사(Ph.D)
민주평화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김포시는 강원도 태백시에서 시작하여 한반도 중부를 동에서 서로 494km을 관통해와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경계를 이루며 서해바다로 유입되는 한강을 끼고 있다. 김포반도는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낮아진 준평원과 한강 중상류 및 한강 지류에서 운반된 토사가 매립되어 발달한 충적지로 이뤄진 김포 평야다. 이 비옥한 김포 평야에서는 오래 전부터 쌀을 중심으로 한 논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거주해 왔었다.

지금은 기계화가 되고 많은 농지가 도시화와 함께 아파트와 공장지대로 변했지만, 논에서 쌀 농사를 짓던 전통의 문화는 오늘날에도 김포에서 통진 두레놀이 등풀물로 맥을 이어온다.

국가무형문화재(國家無形文化財)는 여러 세대에 걸쳐서 전승되어 온 인류의 정신적인 창조와 보존해야 할 음악ㆍ무용ㆍ연극ㆍ공예기술 및 놀이 등 보존 가치가 크다고 인정되는 문화적 유산을 국가에서 문화재로서 지정한 것을 말한다. 국가무형문화재의 1호가 종묘제례악이며, 2호는 양주별산대놀이 5호가 판소리다. 노수은 전 김포시의원은 제27 승무의 이수자이며, 윤소리 국악협회 김포지부장은 제 57호 경기민요이수자 중 한 분이다. 강강술래는 제 8호이며 농악은 11호이며, 현재 135호인 온돌문화가 국가 무형문화재에 속한다.

또한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각 지방에서는 민족문화 유산을 살리기 위해 무형문화재 같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민속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각 시. 군에서는 그들의 대표팀을 선발하여 대회에 출전시킨다. 여기서 1등을 한 팀을 전국민속경연대회에 내 보낸다. 이 전국대회서 1등을 한 팀에게는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통진의 두레놀이가 거쳤던 것과 같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은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서 각 도의 무형문화재로 선정된다.

통진두레놀이는 태평소꽹과리, 제금, 징, 북, 장고소고 등으로 구성된 대원들이 농악, 농사소리, 농사법이 어우러져 한 해의 농사 과정인 논갈이부터, 모내기, 두레싸움, 벼 베기와 탈곡 등 12마당의 과정을 신명 나게 풀어낸다. 일과 놀이가 함께 어울리는 전통사회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다. 이 통진 두레놀이는 1986년 제5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부터 출전하여1997년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1998년 4월 6일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사단법인 김포농악보존회가 송태인 이사장과 장미화 사무국장 등이 주축이 되어 2017년 김포 농악의 전통 문화를 이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어서, 짧은 시간에 전국 부안 농악경연대회, 강원도 원주시의 전국 풍물 경연대회와 지난 2018년 9월 9일 평택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웃다리 농악경연대회’에서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김포농악보전회가 11월 28일 "김포농악의 문화적 전통과 위상"이라는 주제의 김포농악과 관련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김포농악의 학술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 세미나에 경기대학교 김헌선 교수와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 등 예술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학술행사를 했다.

또한, (사)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지부장 윤소리)는 신영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양가 보유자인 신영희 선생과 김포시의원을 역임한 노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 등을 특별 초청한 ‘국악 한마당’이라는 지부 정기 공연을 실시했다. 물론 이 공연에는 김포 국악협회의 성정숙 민요분과위원장과 윤소리 지부장이 출연한 ‘산염불’과 ’잦은염불’, 박현주 무용분과위원장과 위원들이 함께 출연한 무용 ‘입춤’을 선 보였다. 또한 사물분과위원장과 황인성 단장의 꼬꾸메풍물단의 판굿 등이 참가하여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포시에는 3읍, 3면과 7개동에 대부분 자체 풍물팀을 보유하고 문화 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참가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꼬꾸메풍물단과 김포국악센터 등에서도 원생들을 양성하고 있는 등 농악과 농요를 기본으로 한 국악이 살아 숨쉰다.

아울러, 김포에는 김포 통진 두레놀이 외에도 사우동의 회다지와‘치군패’, 그리고 대곶을 중심으로 한 상여소리와 ‘배띄우는 소리’등 문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단체와 개인 기능 보유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과도 다르지만 김포시에는 많은 주민들이 이런 저런 방법과 경로를 통해서 풍물을 배우고 실현한다. 이는 김포시를 비롯한 한국의 농촌에서 유유히 흘러내려온 한국 문화의 전통이다.

사실 세계 도처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도 각 동포사회에 크고 작은 풍물놀이(농악 또는 사물놀이)패를 보유하고 한국의 얼과 정신을 대변하는 전통적인 고유 문화로 소개하고 있다. 김포의 농악 등 국악도 제도내의 문화재를 획득하기 위한 목표는 물론 생활 속에서 선조들의 문화적 전통을 이어가는 활동이다.

평화 문화 도시 1번지를 표방하는 김포시도 단체와 개인 등의 전통 문화유산 분야를적극 장려하여 안성의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인천부평풍물대축제’등과 같이 우리 김포를 대표하고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큰 축제로 커 나갈 수 있길 희망해 본다.

 

(이 글은 참고 문헌자료와 인터넷 자료를 검색했으며, 사)김포농악보존회 송태인 회장, 국악협회 김포지부 윤소리 지부장과 안호석 부지부장 그리고 문화다양성교육연구회 다가감 권미영 대표 등의 자문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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