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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회고하는 의정활동(12)
유영근 
김포시의회
위장(전)

김포아트홀 붕괴사고 강력 질타

문화,예술의 상징이 될 김포아트홀(지하2층 지상5층)은 2013년 4월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2년 11월1일 21시경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옥상 상판 전체가 붕괴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의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원시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필자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제138회 정례회(2012,11,20)당시 안전 불감증의 인재사고를 질타하고자 본회의장 발언대를 향했다.

아트홀 공사는 김포시가 시행청이고 김포도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김포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그러나 붕괴사고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어 필자는 치유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김포시의 명예 실추는 물론 물적 인적 피해가 속출했지만 20여일 지났음에도 공식적인 입장과 사과 표명없는 김포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필자는 강조했다. 『복구비용과 재시공으로 사업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붕괴 원인을 제공한 시공사, 감리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여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붕괴 현장 사진도 화면을 통해 공개했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 구조물의 처참한 광경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구조대원 등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생생한 현장 사진들이었다.

감독청인 김포시와 도시공사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질책하며 톤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붕괴 현장에는 무재해와 안전점검의 생활화를 강조하는 현수막이 있지만 모든 것이 가식과 허구의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었다.

한 예를 들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5층 높이 공기업 현장에서 옥상 상판 전체가 붕괴한 것은 부실공사의 극치이다』 『1985년 당시 최고로 높은 63빌딩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부산 해운대의 두산 제니스 빌딩도 지상 80층을 건축했지만 인명 피해와 붕괴는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 칼리파 건물 역시 삼성물산이 시공했고 개인 사업자가 시공하는 3,40층의 고층 아파트를 신축해도 붕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조하였다.

그런데 공기업 현장에서 불과 5층 건물을 신축하는데 옥상 상판 전체가 붕괴한 것은 김포시의 기강해이, 무사안일, 안전 불감증, 탁상행정, 부실공사의 극치라 강조하며 울분을 터트리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사고현장을 수습하며 뒷북을 치는 행정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할 것이라 강조하며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1) 시공사인 (주)동위건설은 지난 6월 하도급 업체에게 자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공사가 2~3개월 중지된 사실을 예를 들며 공기를 만회하기 위하여 무리한 야간 작업때문에 붕괴사고를 자초했다고 필자는 판단하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

2) 붕괴 당일 옥상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상판 지지대가 휘어져 작업이 2시간 정도 중단되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야간 작업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3) 붕괴사고 수습 후 준공이 될 경우 안전 불안감이 상존하는 만큼 안전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이에 시장은 어떠한 행정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인지!

4) 아트홀 건축과정에서 전문가들로부터 문제점이 제기되었던 무대와 음향, 좌석배치, 관람객 접근성 등등 설계의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보완하여 명실상부한 김포아트홀로 거듭 태어나기를 촉구했다.

이제는 아트홀 붕괴 사고를 거울삼아 모든 사업장에 대하여 철두철미한 안전점검과 감독, 감리를 통해 제2,3의 원시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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