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평화로(해강안경관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와 용역이 실시된다.

정하영 시장은 29일 ‘민선7기 소통행정 건의사항 추진현황 설명회’ 및 ‘월곶면 통·리장 회의’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전류리~시암리~애기봉~보구곶리~성동리로 이어지는 평화로 건설은 우리 김포의 100년을 먹여 살릴 관광산업의 핵심"이라며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므로, 한꺼번에 진행하기는 어렵다. 우선 1단계(성동리~용강리 구간) 공사를 위해 내년 추경에 설계와 용역비를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월곶면의 중심은 군하리다. 월곶면이 발전하려면 군하리에 사람이 모여야 한다. 문수산에 올라가 식사도 하고, 저잣거리 등 볼거리가 있다면 사람들이 모인다”며 “이를 위해 월곶면 구 청사에서 문수산을 등반할 수 있는 등산로를 개설해야 한다. 다른 등산로는 자연을 보호하고 군하리를 살리는, 두 가지를 모두 얻어내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지역현안 질의응답에서 정 시장은 국가대표 축구종합트레이닝센터 유치와 관련 "지난 11월 중순쯤 보고받았다. 하지만 김포시에 축구종합센터가 필요하다면 어디에 유치해야 균형발전과 우리 시에 이익이 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부지선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판단과 결재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 "아직까지 대한축구협회와 김포시가 부지 규모, 재원 조달, 향후 운영방안 등을 토의하기 위해 만난 적도, 서류 한 장 교환한 적도 없다. 여러 장소를 검토하고 센터가 우리 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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