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니어들의 예술 공연이 열렸다. 11월 26일 오후, 김포시노인복지관 4층에서 열린 제12회 김포시니어예술제에는 3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으로 서서 관람하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노인복지관 평생학습센터의 한 해 결과물을 선보이고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에서 교육생들은 18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북부노인복지관에서 한국 무용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장, 피광성 사무국장(김두관 국회의원), 박용태 사무국장(홍철호 국회의원), 김포노인지회 이석영 지회장,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이병우 관장, 우리병원 임종광 실장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니어란 단어가 주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노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김포시와 김포시의회가 아버님, 어머님이 편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순 의장은 “그 누구보다 평생교육 학생 분들이 가장 고생 많으셨을 것이다. 평생에 있어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작품 활동 해오신 것을 보니 잘 살고 계신 것 같다. 즐겁고 활기찬 노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이날 방문객들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실력이 다들 뛰어나시다. 생각보다 더욱 몰입해서 관람했다”, “우리 할머니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은 평생교육, 경로당지원사업 등 문화복지, 상담·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재가복지 등 노인 복지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

평생교육사업은 교육문화와 정보화교육 등 평생교육지원 부분과 건강교육, 예능교육, 동아리 및 자율 활동 등 취미여가 부분으로 나뉜다. 노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어 자기계발 및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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