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위원회가 21일 행정감사를 통해 안전총괄과의 무선통신 장비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현재 시의 무선통신 장비는 기지국 무선기 8대, 무선 전화 6대, 아마추어 무선 통신 장비 1대로 아마추어 통신 장비는 연결선의 오류가 발견돼 점검 예정인 상태다. 이에 의원들은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홍원길 의원은 “최악의 재난이 닥쳤을 때 세 가지 종류 중 어떤 것을 메인으로 사용할지, 상급 기관하고 어떻게 연계가 될지” 검토를 요구했으며, 김옥균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핸드폰은 무용지물이고, 무선통신 장비는 김포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배강민 의원도 “별도의 자료를 요청한다. 기지망을 사용할 수 없어 아마추어 전화기를 사용해야 할 때를 대비,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곡수중보 관련 김포시의 자세와 사회단체의 보조금 관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종혁 의원은 “신곡수중보의 경우 시의 입장이 시민들의 바람에 비하면 미온적이다. 간담회 등으로는 부족하다. 이토록 시급한 사항이라면 TF팀이라도 가동을 하고 관련 예산을 세워 의지를 보여야 한다. 명확한 입장이 없으면 시민의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며 “가장 많이 손해 보는 지자체는 어찌됐건 김포고, 그럴수록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말을 해달라. 집행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달라”고 주장했다.

김옥균 의원은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회단체가 보조금을 프로그램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시가 제공한 차량을 출퇴근 등 업무 외적으로 사용하고, 관변단체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차량 운행 내역과 업무 일지 등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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