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관련 실국 및 산하 공공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심민자 의원은 “기관이 체결한 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경제과학진흥원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 9건, 제한 경쟁 1건 총 10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수의계약 시 편법을 이용해 진행했다”고 지적하며, 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립을 강조했다.

황수영 의원(수원6)은 “경제과학진흥원을 포함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공정성이 강화돼야”한다고 지적하며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오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 간 내용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수혜집단의 중복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진흥원 사업 중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 및 지원 내역이 유사하고, 특정 업체는 두 가지 사업 모두를 통해 지원을 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23일 경기도 경제실 및 산하 공공기관을 종합적으로 감사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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