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채신덕 의원은 “기관의 한글 표기(전당)와 영문 표기(Arts Center)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기관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것이 명칭 표기인 만큼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봉균 의원(수원5)은 동쪽에 위치한 3번 진출입로와 관련하여 “교통영향평가상에는 서쪽으로 출차”를 시키라고 적시하고 있음에도 “동쪽으로 출차를 시키는 것은 도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3번 진출입로 현장사진을 제시하며 사고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원웅 의원(포천2)은 문화의전당의 당초 설립 취지인 “도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경기도 문화예술의 진흥”과는 달리 “전당 관리에 사용되는 예산이 총지출예산대비 75%”에 이르는 상황을 지적하며 취지에 맞는 예산사용 비중을 높일 것을 당부했으며 임성환 의원(부천4)은 “문화의전당의 역할은 도민에게 문화예술이라는 공공서비스 제공”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다양한 공연”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의전당의 낮은 수익률과 자립률을 언급하며 “수익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작품의 질은 수익률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고 좋은 작품의 제작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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