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이 지난 14일 이천에 있는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서버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나이스, 에듀파인 등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서버를 운영하는 교육정보기록원은 외부유지관리업체 직원이 야간에는 상주하지 않는다. 정전, 서버에러, 전산망 장애 등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시스템 복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정보기록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순간적으로 접속이 폭주했을 때 운영되는 자동분배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최근 2년간 4번의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금융기관 등에서는 메인서버와 백업서버가 동시에 연동되는 시스템을 쓰고 있어 한쪽이 손실되었을 때 바로 복구가 가능하다”며 “입학관리, 성적관리 등 학사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도 위와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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