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경기도영상위원회 ‘G시네마극장’과 함께 다양성 영화관 혜윰을 개관하고 첫 상영을 에코센터 내 영상관에서 14일 진행했다.

김포의 다양성 영화관 혜윰은 시민의 문화 향유와 삶의 행복 공유를 위해 문을 열었다.

이번 상영 영화는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 세 명의 감독이 함께 제작한 작품인 <봄이 가도>였다. 유재명, 전미선, 전석호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세월호’를 모티브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어린 시절 김포의 유일한 영화관이었던 ‘우팔리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꿈을 꿨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이끌었다”며 “이번 다양성 영화관 혜윰이 일상 속에서 훼손되고 잊혀지기 쉬운 인간관계와 사회적 문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혜윰의 다음 상영작은 신동석 감독의 2017년 작품 <살아남은 아이>다.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아들 은찬을 잃은 성철과 미숙,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구한 아이 기현과 우연히 마주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다음 상영일은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까지다. 운양동 에코센터 1층 영상관에서 상영이 무료로 실시된다. 사전 예약은 전화(031-988-4119, 010-2302-7222)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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