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 이개호 농림수산부 장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접촉 등 광폭 행보

▲정하영 김포시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김두관 국회의원 (사진 왼쪽부터)
▲김두관 국회의원, 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 (사진 왼쪽부터)

김두관 의원(김포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과 정하영 김포시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2차관(김용진)을 만나 김포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약 1,600억원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 의원과 정 시장은 2019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시 김포시에 약 1,600억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 반영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김포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100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42억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1,065억원) △국도 48호선 누산 IC-제촌 도로개설(50억원)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개설(146억원) △마곡-시암간 도로개설(70억원)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100억원) △나진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30억원)등 총 1,600억원 규모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총 사업비 734억원 중 내년도 소요사업비 100억원을 국비로 반영하여, 풍곡 IC(가칭)를 설치하여 주변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국비가 50%만 반영된 사항으로 기한 내(2019년말) 완공을 위해 42억원 전액에 대해 국비반영을 요청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 북부의 교통정체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하여 1,065억원 반영을 건의했고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 도로는 검단 2지구 지정 취소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교통병목 해소를 위해 국비 5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수해가 빈번한 지역에 하도준설, 저류지 조성 등을 위해 총 사업비 1,183억원 중 내년 사업비 100억원을 국비로 편성해달라고 요청했고 나진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저류지 조성 등을 위해 총사업비 217억원 중 2019년에 30억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김두관 의원은 “이번에 국비 편성을 요청한 사업들은 교통과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신SOC 사업으로 반드시 예산반영이 필요하다”며, “남은 정기국회 동안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김포의 밀린 숙제’해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왔다.

10년 동안 사업이 지체되어온 사우동과 김포 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 5호선이 2019년도에 완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6번이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결된 고촌고등학교 신설을 확정해 2020년 개교할 예정이며, 한강신도시 금빛수로를 비롯해 운양동과 구래동의 실개천 보수공사를 포함해 LH공사와 팔당원수 공급을 확정했다.

또한 고촌중 수영장・체육관 건립사업 예산 74억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산 초중 통합학교 신설 확정, 금빛초등학교 증축, 신곡 6 초등학교(가칭), 걸포 3초등학교(가칭) 신설을 확정시켰으며, 풍무동 도시계획도로와 구도심 산책로 개선사업, 걸포중앙공원 노후시설 보수비, 공원안전취약지역 CCTV 설치 등 시민들과 밀접한 사업에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그리고 취임이후 시작된 고촌읍 행정복합타운과 도서관이 완공되었고, 장기동과 풍무동 도서관 건립이 LH공사 지원금과 국비 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에 완공 예정이다. 10여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방음벽도 내년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의 주요 현안 사업인 시네폴리스 민・관 공동사업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여 모든 행정적인 절차는 완료했고,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인 풍곡IC 개설을 위한 사업비 924억원이 국토부와 협의하여 국비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한강시네폴리스(민・관 공동사업)의 경우 모든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시행사측의 보상 문제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되지 못하고 있으나, 김 의원은 김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김포는 신도시를 비롯해 택지개발 등으로 교육과 교통문제 해결을 시민들께서 많이 요청하고 있다며”, “교육 분야는 택지개발에 맞춰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 그리고 과밀학급의 경우 증축이 이루어지고 있고, 급식소와 체육관 신설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9년도 김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소외받았던 김포시는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미 정상회담, 북한의 비핵화 진행상황에 따라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최근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따라 공동 수로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에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이 가능해지면 김포는 평화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고, 한강변을 둘러싼 철책선도 제거돼 그동안 막혔던 한강하구의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남북관계 진전이 김포시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통일경제 특구법 통과를 포함한 김포의 특성에 맞는 통일경제 특구 지정을 위해 김포시의 용역을 비롯해 경기도와 관련부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출직협의회를 비롯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고, 한 차례 연기되었던 김포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확연한 성과가 바로 보여 지지 않고 중장기 사업인 측면도 있지만, 김포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다”며,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로 김포의 양적 확장은 이루었지만, 접경지역이라는 특성과 불편한 교통으로 질적인 향상까지는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제발전 기대효과가 높은 만큼 김포시와 협의하여 통일경제특구, 지하철 5호선 연장, 스마트 시티 조성, 평화문화 도시 김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이 김포시를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힘을 다하겠다”고 강하게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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