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의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배출 허용 기간은 11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40일 간이다.

시는 김장철에 일시적으로 많은 음식물쓰레기가 배출 돼 기존의 음식물 종량제 봉투(3ℓ, 5ℓ, 10ℓ, 20ℓ)에 담아 배출하기 곤란할 경우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50ℓ, 100ℓ)에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김장 채소 음식물을 배출할 때는 노끈,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소를 잘게 썬 후 물기를 꽉 짜 부피를 줄여 넣어야 한다.

흙이 묻은 배춧잎과 쪽파, 대파, 마늘 등의 뿌리와 껍질은 일반생활쓰레기로 별도 배출해야 한다. 소금에 절인 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장채소는 기존처럼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한다.

특히, 신도시 등 자동집하시설인 크린넷 사용 지역은 투입구 용량에 맞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해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일반쓰레기와 김장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하지 않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동수 자원순환과장은 “부피가 큰 김장채소 처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허용한다”며 “신속한 처리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배출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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