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한 ‘2018년경기도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선 소방관서에서 근무하는 화재조사관의 과학적 화재감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김포소방서 대표로 김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이창용 소방장과 구승태 소방장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2인 1조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단계 화재패턴 분석 종목에서 고득점 순으로 12개 팀이 선발됐다. 이어 진행된 2단계 증거물 감식 종목의 고득점 순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실물화재 감식 실시 내용인 화재감식보고서를 내·외부 심사위원이 서면심사한 후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김포소방서 이창용 소방장은 “평소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조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익힌 능력을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며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는 김포소방서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출전한 구승태 소방장은 “작년 11월부터 1년간 이창용 소방장과 함께 화재조사업무를 하면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데,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포소방서 소속 이창용 소방장과 구승태 소방장에게는 경기도지사의 표창과 국외 배낭연수의 특전이 주어지며, 이달 29일 강원도소방학교 화재감식훈련장에서 개최되는 ‘제 2회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에 도 대표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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