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유대길 행정 국장과 김주영 대변인이 25일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우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아이스버킷 챌린지 인증을 실천했다.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이정만 원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 주자로 유대길 행정국장과 김주영 대변인을 지목하여 진행된 이 기부 행사의 기부금은 우리나라 최초의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된다. 김주영 대변인은 고찬석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 부위원장도 릴레이 주자로 지목한 바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2012년 故 코리 그리핀이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기획한 이후,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동참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유대길 행정국장은 “우리 교육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루게릭병 요양병원의 건립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대변인은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지목하는 행사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근육수축의 아픔을 공감하고 100달러 이상의 기부도 함께해서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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