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이 24일 열린 제188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출퇴근 정기이용권 버스를 도입해야 함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통문제에 있어 가장 현실적 대책은 전세버스를 활용한 출퇴근 정기이용권 버스”라며 “예약제로 운영해 편리성을 더하고, 수요 집중 시간에만 운영해 기존 업체와 경쟁이 불필요하며,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운영 적자로 인한 운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장의 근거에 대해 “한강신도시의 마무리로 인해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더라도 차량 기지와 인접한 구래동, 마산동에서 이미 만차가 될 것이란 우려가 있으며, M버스와 광역 버스 이용에도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이 많다. 시가 개화역까지 운행하는 이음버스를 추진 중이지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내년 7월 도시철도 개통 전까지 지금의 불편은 기존의 방식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 대중교통의 이용 불편이 해소되도록 다양한 목적지까지 정기이용권 확대가 하루 빨리 추진되길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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