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한빛고 교류협력사업 발표회 진행, 산문집 출간

한빛고등학교에서 국제교류동아리 ‘한빛이네코’가 준비한 ‘무궁화프로젝트 발표회’가 진행됐다고 경기도교육청이 밝혔다.

이번 무궁화프로젝트는 영국, 중국, 태국, 일본의 교류 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의 얘기를 알리고 이를 통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22일 한빛고 학생 대상 발표에 이어 산문집과 영상 자료를 소셜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산문집은 ‘To The Flowers That Will Never Fall Off(영원히 지지 않을 꽃에게)’라는 제목으로 위안부 할머니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편지글 형식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한빛이네코’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후 영어로 번역까지 진행했다.

이렇게 제작된 산문집은 해외 10여 개의 협력 학교로 전달돼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해외 학교와 한빛고 간 교류 협력 사업으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영어, 일본어로 번역하여 교류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온라인 동화교류프로젝트’ ▲위안부 할머니의 실상을 알리고 평화를 실천하는 학생동아리 활동 ‘무궁화프로젝트’ ▲해외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온·오프라인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호방문교류를 지원해 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시대는 전 세계가 하나의 학교이자 교실”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외국어 역량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전 세계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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