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

그대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그때에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알 것이다. 

우리에게는 남을 책망할 수 있는 권리는 없는 것이다.

- 톨스토이 -

세계적 대문호인 톨스토이의 “먼저 용서하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즐기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좋은 관계도 많이 만들어지지만, 가끔 시비를 다투는 일도 겪게 된다. 논리적으로 시비를 가릴 수 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종종 정답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 때는 상대적인 서운함과 오해가 감정다툼으로 번져 일이 커지기도 한다. 감정다툼으로 마음에 미움이 생기고, 그 미움은 내 자신을 병들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가능한 빨리 용서를 구하려고 한다. 나의 무지함에, 무례함에, 서운케 함에 용서를 구하고, 나의 영혼을 가능한 빨리 자유롭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등의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가 전하는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용서에 관한 가르침을 첨언한다. 용서할 때 얻는 유익을 생각한다. 화나고 분한 마음이 ‘떠나가게’ 하면, 평온해지고 건강이 좋아지며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잠언 14:30;  마태복음 5:9)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회장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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