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이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회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야구위원회가 주최하고 KM스포츠가 후원한 이 야구대회에는 전국 45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예선에서 ‘최고구속이 125km’인 이승원(신일중1)과 타자 김민재(석곶초6)를 앞세운 김포시위드야구단은 강북구불독스야구단 1:0 승, 용인시유소년야구단 10:0 승, 용인시모현야구단을 8:0으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오산시유소년야구단을 14:4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초반부터 주장 이시헌(율동초6)이 3타점 3루타로 승기를 잡으며 강북구불독스야구단을 11:2의 스코어로 최종 우승하게 됐다.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은 작년 하계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제2회 횡성한우배 야구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을 이끈 최훈 단장은 “올해 열린 대회의 성적이 준우승 1회에서 그치는 등 4강에 머물렀었는데, 이번에 우승을 거둬 감회가 남다르다”며 “함께 노력해준 학부모님과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유소년야구 최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상은 최우수 선수상 이승원(신일중1), 홈런상(4개) 김민재(석곶초6), 감독상 조영수(감독), 응원상 김포시위드야구단(학부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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