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포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체육대회 개최

주민자치위원 체육대회가 지난 4일 걸포중앙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민선7기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를 시정 목표로 정한 직후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 1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내빈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하영 시장은 “주민자치위원 모두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해 뜻 깊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 위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앞으로 김포시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5개의 종목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신발양궁 게임의 1위는 사우동, 2위는 통진읍이었고, 단체줄넘기는 1위 대곶면, 2위는 풍무동이었다. 팀별 10명씩 참여해 2분 동안 공을 가장 많이 튀긴 팀이 우승하는 협동바운드에서는 장기본동이 1위, 하성면이 2위를 차지했다.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참여한 제기차기는 하성면이 1위, 풍무동이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장기자랑에서는 10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운양동, 최우수상은 하성면, 대상은 고촌읍에게 돌아갔다.

 

한편 주민자치협의회의 민춘홍 회장은 “체육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단합 때문”이라며 “소통과 협력으로 뭉쳐 김포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치단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얘기하긴 힘들지만, 끊임없이 논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민과 자치단체가 하나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예를 들면 문화센터 등을 활용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예산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본래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그러나 앞으로 규모가 커지다 보면 힘든 부분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면서도, “과거엔 자치단체가 행할 수 있는 일이 단순했지만 이젠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 김포 자치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민 회장은 “오늘 행사에 자발적으로 나서 열심히 해준 우리 위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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