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4명 조례 제·개정안 5건 제출 ... ‘시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의회’ 실천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27일부터 8일간 진행한 제187회 임시회 안건을 의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6건(의원발의 5건 포함)과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상정됐다.

김포시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2865억원이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2회 추경예산 1조1099억원 대비 1766억원(15.9%)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9100억원, 특별회계 376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지역별 주민숙원사업, 공약사업, 지방채 조기 상환 등에 우선 투자된다.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통진읍종합행정청사 신축 부지매입비 116억6600만원 ▲하성면 복지회관 건립 24억2000만원 ▲솔터축구장 정비공사 30억원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 9억6000만원 ▲풍무도서관 개관 도서구입 7억원 ▲마산도서관 설계비 5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통진도시계획도로 중1-7호선 개설공사 45억3600만원 ▲고정~서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25억원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구간 활장 50억원 ▲김포터미널 북측 회전교차로 설치 9억원 ▲아라대교 경관조명 보수공사 3억5000만원 ▲인천서구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설계비 2억6000만원 ▲김포시 대중교통 개선 용역 2억9600만원 ▲노면 불량구간 재포장 및 안전시설물 설치 20억원을 편성했다.

깨끗한 환경, 안전한 김포 조성을 위하여 ▲소하천 정비계획 수립 용역 20억원 ▲김포아라뱃길 CCTV설치 2억원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4억원 ▲조강저수지 시설물 보강 3억원 ▲범죄사각지대 CCTV 설치 1억5400만원을 반영했다.

또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하여 풍무동청사, 양촌산업단지, 김포한강로 공사 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의 조기 상환을 위한 예산 261억원을 편성해 이자 26억원 절감이 예상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주권, 사람중심, 김포다운 김포 건설을 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하였으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7대 김포시의회가 전반기 의정 목표를 시민 공모를 통해 지난 9월 20일 ‘시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의회’로 확정했다.

의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 목표는 의회의 나아갈 지향점과 의원 의정 활동 기준이 담기는데 이번 전반기 의정 목표에는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소통 속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의정 목표의 반영을 위해서 초선의원 4명이 잇달아 조례 제·개정안 5건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박우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이 행정착오나 과실로 인해 민원인의 피해가 발생하면 소액을 보상하는 <김포시 민원 착오 및 지연 보상에 관한 조례>제정안과 <김포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전부개정안>을, 김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지원하는 <김포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과 <김포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도점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또한 김옥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과 오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장애인 편의시설 지도점검시 실제 이용자 의견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이용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유형별 1인 이상 현장조사와 사전점검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김포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도점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번 이번 제187회 임시회에서는 시의원들의 5분 발언도 연이어 있었다.

김계순 의원은 “신곡수중보에서 소방관 순직 사고에 이어 요트 좌초 사고가 연이어 발생는 등 안전사고와 환경·생태계 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곡수중보에 대한 철거 등에 대한 요구가 많은 가운데 신곡수중보 처리 방안에 김포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는 취지로 5분 발언(신곡수중보,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을 했다.

최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김포에는 많은 사업이 추진중 또는 예정에 있고 시민들이 개발사업으로 인한 공사소음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관련법에 의한 기준 초과 처벌로는 더 이상 소음저감과 시민불편해소에 한계가 봉착했다. 소음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소음방지 시민감시단, 휴일 공사의 엄격한 행정집행, 공사 정보 제공, 민원접수 탄력 운영 등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의 5분 발언(공사현장 소음 이제는 무시하면 안됩니다)을 했다.

김인수 의원(자유한국당, 라선거구)는 “김포뉴스테이에스피씨 주식회사에 용역비만 받는 조건으로 한강시네폴리스 2구역 사업권을 넘겨주고 향산2도시개발 주식회사에 승계됐다. 막대한 이익금이 예측되고 있으나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자에게 요구되어야 할 김포시 몫까지 넘긴 것은 특혜 의혹이 있다. 사업권 이전과 주민제안 수용과정 전반을 확인하여 진실이 밝혀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5분 발언(향산스마트시티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했다.

오강현 의원은 “폭염에 대해 열감대책을 미리 준비하고 도시녹화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폭우에 대해 피해지역의 계획적인 관리, 폭우 대응에 대한 매뉴얼 점검, 펌프장 증설 등 시설 용량 제고, 농수로 정비 및 양수기 등 기기에 대한 담당자 지정 및 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취지의 5분 발언(민선7기 최우선 과제는 시민의 안전이어야 합니다)을 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동시지방선거로 상반기에 진행하지 못한 <2017년도 결산·예비비 승인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조례안 및 일반안건 처리를 위해 제188회 정례회를 오는 11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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