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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한 문장] 김옥희
김옥희
시향 시낭송
아카데미 회원

가지고 있는 어떤 재주든 사용하라.
노래를 가장 잘하는 새들만 지저귀면 숲은 너무도 적막할 것이다.

- Henry Van Dyke (1852-1933) -

미국의 단편소설 작가이며 시인, 수필가인 헨리 반 다이크는 20세기 초에 큰 인기를 누렸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신학교를 나와 목사가 되었고, 신도들 앞에서 설교 삼아 낭독했던 것이 인정받으면서 문인으로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각인되기는 매년 스승의 날이면 회자되는 ‘무명교사 예찬시’가 바로 헨리 반 다이크의 시다.

재주는 누구에게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갈고 닦아 쓰는 사람과 그저 담아두기만 하는 사람이 있을 뿐. 내 나이 60이 넘고, 그저 시간을 하릴 없이 보낼 수도 있으나, 나는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 중이다. 열심히 노래를 배우고, 시낭송을 배우고, 댄스 등등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한다. 그리고 언제나 대충대충이 아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그 열정이 어느 날 내게 재능을 지닌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러면 남들이 바라보는 지금의 내 모습과 표정은 어떨까? 답은, 늘 즐겁고 열정적이라고들 한다. 자신이 지닌 달란트를 캐내어 거기에 열정을 더하면 그것은 좋은 재주가 되고, 그 숲(대중들과의 공간)도 활기찬 공간이 된다는 믿음이 내겐 있다.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고독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많은 이들과 교류하는 이는 고독사할 가능성이 낮다. 그만큼 어떠한 형태의 것이라도 자신의 재주를 아끼지 않고 교류하며 지내는 것의 소중함을 나는, 안다.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회장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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