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33회 경기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여성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경기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제33회 경기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 목표와 가치가 있는데 그중에 핵심 가치는 공정”이라며 “여성들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의 시각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어 “여성단체의 노력으로 여성의 지위와 현실이 많이 개선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치하하며 “성평등은 모두가 가야할 의미 있는 길로 거기에 경기도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여성발전 유공자’ 20명 ▲‘제33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수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사장’ ▲‘아름다운 봉사상’ ▲‘이금자 경기여성지도자상’ 등 50여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지사가 수여하는 ‘여성발전유공 표창장’은 다문화가정 생활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 최영자 회장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에 힘써 온 수원시교통안전어머니회 강안미 회장 등 20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제33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시 부문 김춘정(안양시), 수필 부문 김정원(안산시), 회화 부문 정소경(하남시), 이주여성 백일장 부문 기타다모모꼬(의정부시), 서예 부문 방완숙(수원시), 사군자 부문 김혜숙(김포시), 꽃꽂이 부문 이정민(용인시), 한지공예 부문 김경자(성남시)가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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