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의 개점식이 9월 29일 열렸다.

조한승 학장과 전국농협 로컬푸드 협의회장인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을 포함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참가해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그동안 김포농협은 요일별로 아파트를 돌며 직저래 장터를 운영했으나, 일주일에 한 번 장이 서니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있었다. 김포농협은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고, 농산물 유통 체계를 새로이 만들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폐점하고 2호점 상설 직매장을 개점하게 됐다.

농협은 출하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시행, 안전성이 입증되는 농산물만을 판매하며, 생산자의 실명을 함께 표기한다.

김포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 김명섭은 개점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가 원한다면 언제라도 직접 농가를 방문해 환경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소비자단체가 매장을 감시하고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다. 불편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시정할 것”이라며 위생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곳은 상품만 구매하는 곳이 아닌, 우리 농업인의 양심과 인정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며 “시민 여려분께 결코 아무 농산물이나 값싸게 팔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생산 농가가 제 값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가격만으로 농산물을 평가하시지 말고, 농업인의 양심을 함께 사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조합장은 “11월이면 완공된 농,수,축산물 판매장은 5,050평에 이르는 건축으로 김포 지역사회에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농업인의 행복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지역 최고의 농협이 되겠다. 농업인이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가소득 5,000만 원의 시대를 위해 달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