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김포장애인권문화제, 200여명 시민 참여

첫 번째 김포장애인권문화제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하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지난 15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누구에게나 편리한 생활용품을 주제로 한 Universal design(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전시회와 ‘여름의 소리’,‘종렬씨의 눈물’ 등 인권영화 2편 상영에 이어 한국장애힐링여행센터장 하석미 강사의 ‘자립! 그것이 알고 싶다’강연까지로 구성된 이번 문화제에는 정하영 시장, 시도의원, 사회복지 관련 지역단체장, 중고등학생,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진영 단체장 및 활동가, 하나센터 회원, 김포시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문화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장애인 학생이 ‘도와줘야 하는 존재’가 아닌 ‘친구’로 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여름의 소리’와 장애인거주시설의 장애인이 시설 생활에서부터 자립생활체험홈, 나아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기까지의 여정을 랩 나레이션으로 풀어낸 ‘종렬씨의 눈물’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하나센터 관계자는 “김포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어르신,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김포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문화제를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나아가 누구나 살기 좋은 인권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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