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모 여부 귀추 주목

▲걸포4지구 대상지 위치도(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 참조)

김포신문은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김포시가 가지고 있는 진실을 밝혀야 할 사건·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소식에 대한 기사제보를 받고 있는 바, 김포도시공사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과 관련한‘기사 제보’를 받았다.

기사 제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김포도시공사가 실시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컨소시엄이 요청한‘출자자 변경 승인’이다. 김포신문에 기사 제보를 통해 이의를 제기한 장기동 주민 B씨는 “선정된 컨소시엄의 출자자 중 건설출자자(현대건설)가 재무출자자(미래에셋캐피탈)로 변경되었는데 현대건설이 도급순위 등 우선협상자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참여하고 선정 후 미래에셋케피탈로 추후 변경했다는 의문이 든다. 또한 김포도시공사는 재공모 등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출자자 변경 승인을 한 점이 석연치 않기에 김포신문에 기사제보를 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본 공모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2017.10)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17.12) ▲우선협상대상자로부터 출자자 변경 요청(2018.5) ▲김포도시공사, 출자자 변경 승인(2018.6)의 절차로 진행됐다. 향후 일정은 ▲주주 협약 체결 ▲김포시의회 출자 동의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민선7기의 김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방침에 따라 중지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공사가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제일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으로부터 받은 요청에 따라 출자자 중 건설출자자(현대건설)을 재무출자자(미래에셋캐피탈)로 출자자 변경 승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재공모 등 다른 조치 없이 출자자 변경 승인한 이유를 김포신문이 전화로 질의한 바 김포도시공사 원광섭 사장은 “지난 2018년 5월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이 건설출자자(현대건설)를 재무출자자(미래에셋캐피탈)로 변경 요청하여 우리 공사는 공모지침서 관련 조항과 2개 법무법인 변호사 검토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8년 6월 출자자 변경을 승인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김포시 지역사정에 밝은 김포시민 C씨는“공모지침서와 2개 법무법인 자문에 의해 김포도시공사 내부품의로 변경 결정됐다고 하나 국내도급순위 2위의 비중있는 위치의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기여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