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협약 통해 소유권 교육청, 운영주체 김포시 결정

고촌중학교에 체육관 및 수영장이 건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 주체를 놓고 벌이고 있는 협의가 올해 9월 7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이 협약하면서 종료된 것. 7일 시와 교육청의 협의를 통해 소유권은 교육청이, 체육관 및 수영장의 운영주체는 김포시로 결정됐다.

그러나 고촌중학교 체육관 및 수영장 신축 사업비 교부조건으로 25m의 6레인의 수영시설을 설치해야 함에 따라 부지매입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학부모 측은 체육관 및 수영장 신축에 따른 운동장 부지 축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고, 현재 시는 인근 텃밭 등 매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상황이다. 건립될 체육관 및 수영장은 복합형 수영장으로, 1층에 수영장, 2층에 강당 및 체육관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고촌 중학교 수영장 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김포교육청이 교육부의 수영장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5월 선정됐다. 총사업비 60억 중 교육부가 30억, 교육청 15억, 김포시 15억을 부담키로 했으나 운영 주체를 놓고 시와 교육청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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