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 시장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께 죄송하고 밤샘 복구 작업으로 수고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폭우를 계기로 우리 현실에 맞게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5일 오전 김포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10년 전만 해도 폭우가 내리면 농경지 침수가 가장 우려됐지만 이제는 건설 현장의 타워 크레인 붕괴, 상가밀집지역의 간판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대비해야 하는 등 도시 환경이 바뀌었다”면서 “조금 있으면 폭설도 예방해야 한다.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관련 대책을 면밀히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이 마무리 돼 진정한 민선7기가 시작됐다. 지금 보직은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다. 인사 명령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아쉬움을 훌훌 털어내자”면서 “이번 인사는 공정인사로 가는 첫 인사다. 다음 인사 때, 또 그 다음 인사 때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공정인사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국장 집무 공간의 주무부서 내 설치로 다들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국장 집무실 배치가 직원 간, 부서 간 소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새 조직, 새 인력이 마련됐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43만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월 중 월례회의에서는 ‘선행 시민’과 ‘자랑스러운 공무원’ 등 총 11명에 대한 표창이 실시됐다.

다음은 수상자 인적사항이다.

*경기도지사 표창 : 신경수(선행도민), 차성환(선행도민), 황정우(선행도민), 박미선(선행도민), 문소영(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유공), 장영노(자랑스러운 공무원), 조영욱(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 상장)

*김포시장 표창 : 노정순(자원봉사활동 유공), 김지훈(자랑스러운 공무원), 박선정(자랑스러운 공무원), 이상용(자랑스러운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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