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메기 풍물패 주축 소통문화공간 형성, 9월 1일 개소
9월 1일 개소, 역사·탐방·마을 콘서트·교육 프로그램 풍성

 

5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월곶에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소통의 공간을 열었다.

풍물패 노나메기가 주축이 되어 월곶면민들이 함께 만든 이 공간의 이름은 ‘월곶쌀롱’.

노나메기 풍물패는 90년대 초, 군하 청년회 안에서 뜻있는 이들끼리 풍물을 매개로 모인 단체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풍물패, 해맞이 굿, 쥐불놀이, 가을걷이 풍물한마당 등 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월곶쌀롱은 노나메기가 따복공동체 마을계획수립 공모사업에 선정, 그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어진 것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의 취지로 형성됐다.

김포시 애기봉로 7번길 46번지에 위치한 월곶쌀롱은 지난 1일 정하영 시장과 마을 주민들,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첫 발을 내딛었다.

월곶면 김용태 주민은 “교육도 하고, 어르신들이 영화도 보는 등 슬픈일 기쁜일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황윤길 주민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마을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곶쌀롱에서는 김포 월곶의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과 문화 마을 탐방 프로그램, 우리 마을 콘서트 프로그램과 주민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교육으로는 수제맥주만들기, 목공예 프로그램, 사람책 워크숍, 천연 화장품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김포노나메기는 월곶의 전통문화 구심점 형성 및 지역교육협동조합 설립 등 지역문화 정착 및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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