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해병대 제2사단 상륙장갑차대대(이하 상장대대)가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하여 교육 멘토링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상장대대는 올해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다문화 초등학생의 취약 과목을 일대일로 지도했다.

재능기부활동은 중대별 1개월씩 교대하여 지정된 인원 10명이 참가하였다. 초창기에는 7명씩 참가했으나, 희망 참가자가 많아 10명으로 증원하게 됐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가해 아이들에게 국어, 수학, 과학을 가르친 석태용 병장(22살/兵회1218기)은 “내가 가진 재능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아이들을 통해 우리가 얻는 행복감이 더 큰 것 같아 매주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의 한 학생(11)은 “주말마다 해병 아저씨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는 게 참 재미있다.”고 말했다.

상장대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일요일 월곶면에 위치한 예지원에 방문하여 하루 3시간 동안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제2사단은 사단 주관 행복나눔 1·2·5 운동(한 달 1번 선행, 2번 독서, 일일 5번 감사)을 추진하여 선행을 장려해온 이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해병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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