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복원·창의적인 김포 고유문화사업 적극 펼터

하성고등공민학교(현 하성중·고교) 설립, 통진종합고교 교장, 인천대 교수, 통진장학회 상임이사, 강화덕신장학회 이사장 등 1963년부터 40여년을 교육·문화 발전과 미래지향적 교육방향을 제시하는 외길 인생을 걸어온 조한승 김포문화원장은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문화발전계획을 추진해나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조원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아낌없는 지원속에서만 보다 질높은 향토문화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문화의 성숙은 그 나라의 발전척도로서 미래의 중요한 유산이며 정체성확보의 근간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관련기관이나 단체의 지원과 활성화는 지속적이고 중장기적 계획 틀 속에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포 문화유산을 복원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쏟아온 김포문화원은 올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을 개발하여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김포 고유의 문화사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의 활발한 동참 의지와 문화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김포여성문화대학을 개설해 1기 졸업생을 배출한 조한승 원장은 “여성이 바로서야 가정과 국가가 바로선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요즈음 여성문화의 발전과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이와 같은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반, 서예강좌, 관내 관광안내 도우미 육성 계획과 올 6월 발간 예정인 「중봉전서 현대어 풀이」 등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며 일거리가 많은 것을 오히려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아울러 조원장은 김포문화원과 예총 사무실의 확장과 시설보강, 쌀 주산지, 두레놀이 역사, 사우 회다지놀이 등의 전시관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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