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첫 출전에 우수상 쾌거.. 경쟁률 22대 1

김배신 교장, “아이들 음악 즐길 수 있는 환경 형성했을 뿐”

 

유현초등학교가 제26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김포시 초등 단독으로 출전, 서양음악 성악합창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전은 특히, 김포시에서 처음 신청해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이르러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결과라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양음악 성악합창부문에는 총 22곳의 초등학교가 출전했는데, 그 중 합창부문 첫 출전인 김포시에서 수상을 안았다고 한다.

유현초 최윤정 학부모회장은 “김포시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도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이후 음악전담선생님이신 이나라 선생님께서 열심히 지도해 주셨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하고 싶다고 해서 신청한 아이들이기에 너무나 즐겁게 했다. 아이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주신 김배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현초 김배신 교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에 인성교육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 유현초등학교에서는 음악교육 등 다양한 감성교육을 통해, 아이들 성품의 나무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생활은 앞으로의 아이들 삶에 있어 스케치가 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 우리 아이들은 교사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겪었다. 대회 과정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는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유현초 아이들이 각자 나름의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감성교육, 빛깔있는 교육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제 26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 예술제는 3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본선이 이어진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문화예술축제로, 이번 본선에는 각 시별로 예선을 통과한 도내 청소년(개인 460여명, 단체 360팀)5,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1일까지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본선 입상자는 총 343명(팀)을 선발하며, 각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 등 153명(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고등부 상위 우수입상자 7명(팀)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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