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W 강사 자격 검정 진행

하반기 보조강사, 내년 주강사 활동 예정

 

김포 내에서 코딩 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역주민들이 김포 청소년들의 코딩 교육에 나서게 됐다.

지난 8월 17일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강사 자격에 필요한 COS 자격 검정을 실시했다.

이날 치른 자격 검정인 COS(Coding Specialist)는 YBM에서 인증하는 시험으로, 코딩 활용능력을 측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컴퓨터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에 시험종료 즉시 시험결과 및 성적표 발급이 가능하다.

지난 17일 치러진 과목은 스크래치로, 이는 미국 MIT 연구소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개발 도구로, 레고를 조립하듯 쉽게 게임을 만들거나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래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교육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용하기 용이하지만, 고급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자격 검정을 통과한 김포 소프트웨어강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SW교육’에 보조강사로 활동가능하게 된다. 이번 자격 검증에 통과한 이들은 4개월여 동안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현장 교육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활동성과에 따라 2019년에는 주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시험을 치른 한 학생은 “지역에서 이런 좋은 과정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그간 과정을 충실히 밟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첫 번째 결과물을 오늘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강사로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대비를 위해 학부모 전문가 양성과정, 심화과정, 새일센터 코딩 양성강사와의 통합 등 인력풀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바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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