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증설 조감도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도시계획 등 상위계획과 신도시와 택지개발 등 도시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최적의 하수행정을 위한 ‘김포시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업체 선정을 마치고 올해 1월 용역착수에 들어가 2019년 1월에 완료된다.

시는 이번 수립용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 등 소외지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인구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 기반시설 증설 등을 검토한다. 또한 신도시와 택지개발 지구의 하수시설 현황을 조사해 현실에 부합하는 하수도 대장을 정비한다.

이번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인구 50만 시대 김포시의 체계적인 하수행정 로드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뇨처리장 이전 설치 조감도

하수처리시설 확충, ‘도시 역량 극대화’ 기대

지역 균형 발전의 측면에서 하수처리 소외 지역 최소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소규모하수처리장 공사 준공 역시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지역적, 기술적 이유로 기존 레코파크(김포 내 하수처리장)에서 월곶면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지 못한 바 있다.

월곶면 포내리 일원에 건설 중인 수현 소규모하수처리장은 현재 공정율 95%를 보이며, 2018년 8월 시운전을 포함한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또한, 김포시 2차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이하 2차 BTL 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한데 이어, 2018년 현재 본격 추진되고 있다.

2010년 착공해 2014년 완료한 1차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통해 김포시 하수처리 여건은 이미 한 차례 개선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도부터 준비해 온 2차 BTL 사업은 2017년 7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11월 시험터파기를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1차 BTL사업 제외지인 김포 원도심,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대곶면, 걸포동, 운양동 등 일원에 약 94km의 하수관로 신설과 3,847개소의 배수설비가 정비된다.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 효율 향상은 물론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레코파크 증설

레코파크 하수처리용량 증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19년 착공 예정이며, 2022년까지 김포 레코파크의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80,000톤/일에서 92,000톤/일로 12,000톤 증설할 계획이다.

통진레코파크 전체조감도

싱크홀 예방 위한 노후관로 정비 사업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현재, 김포시에서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우선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2016년 이루어진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정비 대상지 검토를 마쳤으며, 올 2월 공사에 착수하여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노후·불량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및 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 소규모하수처리장 전경

대명 소규모하수처리장 준공

대곶면 약암리 일원에 건설 중이던 대명 소규모하수처리장이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일일처리량 280톤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오수관로 8km, 개인 배수설비 162개소를 설치한 이번 공사의 완공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배출되던 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처리된다.

한편, 대명 소규모하수처리장은 건설 과정에서 마을회관 및 주민대피시설 설치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숙원을 확인, 시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건물 신축을 검토해 올해 6월 대명3리 마을회관 및 민방위대피시설의 완공을 이뤄낸 바 있다.

지하수 조례 개정과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 추진

하수과는 올해 초 『김포시 지하수 조례』 개정을 통해 지하수 실사용자 중심의 요금 부과 기준을 마련했다. 그동안 하수과는 지하수이용부담금과 관련하여 많은 민원을 야기하였던 기본요금 항목과 체납 증가를 불러오는 소액 부과 문제에 대해 내부적인 협의와 경기도 타 시군 사례 조사 등을 통해 부과의 적정성 및 형평성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기존에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던 기본요금을 폐지하고, 월 사용료 2,000원 미만의 사용료에 대한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현재는 하수도공기업의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하수도사용료 요금체계에 대한 합리성 등을 종합 검토하기 위한 “김포시 하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하수과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 하수도공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건전성 향상 및 주민들에게 보다 수혜적인 하수도 사용료 요금체계 설계를 위한 정책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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