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기
국민연금공단 
김포강화지사장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자발적인 부패방지 노력 정도를 측정·평가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리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다.

이는 국민연금공단 전직원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공단은 반부패 추진계획 이행, 청렴 거버넌스 운영, 청렴교육 내실화 등 6개 과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정부패 척결이야 말로 국민과 역사 앞에 평가받을 핵심지표라고 선언한 정부는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범국가 차원의‘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2017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4점, 180개국 중 51위로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2022년 부패인식지수 세계 20위권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을 포괄하는 종합 반부패 정책을 사회각계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국민연금공단도 깨끗한 공직사회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하여 반부패 청렴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3대 기금운용기관으로서 기금자산 운용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운용 의사결정과정 및 투자내역 공개, 국민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및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정책을 추진하여 미래위험을 대비하고 있다.

복지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하여 급여 사후관리 시스템 개선 등 빈틈없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민간·유관기관과 공단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우리 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에도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고위직의 솔선수범 및 청렴리더십을 강조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예산·업무분장을 추진하고, 특히 인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인사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가 청렴도가 국가의 신뢰도 및 경쟁력에 직결되듯 기관의 청렴도 또한 기관의 경쟁력에 직결됨에 따라 우리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청렴문화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불합리한 제도로 발생하는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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