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화생방대대가 폭염 대비 김포·강화 지역에 제독차를 동원해 도로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8월 4일부터 시작된 도로 물 뿌리기 작업은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매일 2시간씩 김포·강화지역에 1회 운용하며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 위주로 실시한다. 김포시는 하성면(2km), 통진읍(2km), 월곶면(2km) 도로 총 6km, 강화군은 강화읍내 도로 총 4km 구간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화생방대대 장병 8명이 참가하고 K-10 제독차량 4대가 동원됐다. 이번 지원에 참가한 권용남 하사(23살 / 부358기)는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힘들다고 느끼지 않는다.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맡은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 6일 강화군이 주관하는 폭염 대응 긴급대책회의에 참가하여 폭염 피해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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