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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도시 김포, '전략 없는 구호' 이대로 지속되나

한한국 평화작가, 자택 내 문화 자산 모으면 小박물관 규모
현재 평양서 세계평화지도패션쇼 및 전시회 개최 협의중

유엔본부 21개 국가로부터 ‘세계평화지도증서’ 외교문서와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최초로 감사서한을 받은 세계평화작가 한한국씨.

김포에 거주한지 18년째 되는 한 작가는 1cm 크기의 한글 200만자를 수만 번 인주에 손도장을 직접 찍는 기법으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려내고 있다. 6개 종류의 새로운 한글서체를 개발해 낸 인물이자, 서예와 미술, 지도와 측량을 융복합해 현재까지 38개국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해 낸 그는 한글의 우수성 뿐 아니라, 남북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 염원의 뜻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전한다.

현재 그의 자택에는 오랜기간 작업해 온 작품들과 여러 국가에서 받은 증서들이 빼곡이 들어있다. 아파트 내에서 보관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 제대로 전시조차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의 작품을 찾아 김포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다음은 지난 인터뷰에 이은 한한국 작가와의 일문 일답.

Q. 24년에 걸쳐 평화를 외치고 계시다. 그 이유가 뭔가.

A.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에 살고 있다. 평화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에 예술로서 평화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촌 어디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평화를 간절히 기원해야 하지 않을까. 정치나 종교가 아닌 순수한 예술로써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해 전 세계에 기증 전달하고 있다.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Q.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賞’,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상 등 60개가 넘는 굵직한 상을 최다수상하셨다.

A. 결코 상을 받자고 평화운동을 한 것이 아닌데 많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먼저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 한글이 없었다면 오늘날 세계평화지도는 탄생이 안 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나, 해외에서 수년에 걸쳐 한결같이 수많은 분들 응원 덕분에 많은 상을 받고 있고,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Q. 이번에 개최한 ‘세계평화지도패션쇼with춘향’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저도 이렇게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올해는 평화를 위해 유엔본부 22개국과 북한(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에 작품을 기증한 지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37개국 ‘세계평화지도패션쇼with춘향’ 행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게 되었다. 세계평화지도패션쇼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시고, 또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찬사와 격려 속에 행사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드린다.

Q. 향후 평양에서 전시회와 세계평화지도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A. 2008년도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대작을 북한에 보낼 때 한한국세계평화지도특별전을 평양에서 열기로 북측과 기본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세계평화작가로서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되었을 당시 ‘평양한반도평화특별전’을 추진하는 기자회견(2016.2.29)을 국회 국회정론관에서 연 바 있다. 세계평화의 염원이 담긴 세계 38개국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을 평양에서 필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달에 평양세계평화지도특별전과 세계평화지도패션쇼 협의차 평양에 일행이 갈 예정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 같다.

Q.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석좌교수로 초빙 임용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A. 한국인이 중국 연변대학교 예술대학에 석좌교수로 임용된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 韓.中문화의 소통과 우리민족역사의 전승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대학의 장원한 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석좌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Q. 작품을 접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우리의 한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외국인들이 우리 한글을 처음 접할 때는 좀 생소하게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한글 수만 자가 모여 만들어진 자국에 지도를 보면서 경이롭다고 말하고, 한국이 사람 대단하다, 놀랍다, 인내심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무엇보다 한글을 떠나 자국에 나라 지도를 제일 좋아하고 반가워들 한다. 무엇보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한 작가가 수년에 걸쳐 평화(peace)를 염원하다는 것에 대해 제일 감동해 한다.

Q.프랑스대사가 한한국 작가에게 ‘한국의 리갈’이라고 칭호를 주고, 피카소 그림을 떼고, 그 자리에 한 작가의 작품을 걸었다는 데 궁금하다.

A. 제 작품을 처음으로 인정해준 분은 외국인이다. 프랑스와뎃스쿠엣 주한 프랑스 대사님이다. 2002년도에 한글로 된 프랑스 평화지도를 프랑스대사관에 전달했는데, 그때 프랑스 대사께서 대사관에 있던 피카소 그림을 떼고, 그 자리에 리갈작품과 제 작품을 같이 나란히 걸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사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부터 한한국 작가는 한국의 리갈이다”고 극찬을 해주셨다. 그이후로 불리게 되었다.

 

김주현 기자  wngus2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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